갤러리
개요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예수 성심 발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종교 순례객 및 건축/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예수 성심이 나타난 장소로 알려져 깊은 신앙적 의미를 지닌다.
방문객들은 클뤼니 양식을 따른 장엄한 바실리카 내부를 둘러보며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명상하거나, 미사에 참여하고 성가대의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인접한 회랑과 발현 경당 등 주변 시설도 함께 방문하여 순례지로서의 의미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내부 장식이 다소 소박하다고 느끼거나, 대대적인 복원으로 인해 고풍스러운 멋이 줄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내부 일부 공간에 추가적인 복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파레르모니알 시내에 위치하며, 대성당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다.
🚶 도보
- 파레르모니알 시내 중심부에 있어 주요 지점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로마네스크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성당은 클뤼니 대수도원을 모델로 삼았으나 축소된 형태로 지어졌다. 웅장한 신랑(네이브)과 반원형 후진(앱스),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주두(기둥머리) 등에서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17세기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예수 성심이 발현한 장소로 알려져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주요 순례지 중 하나이다. 대성당 내부와 인근 '발현 경당(Chapelle des Apparitions)'에서 기도하며 성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대성당에서는 종종 성스러운 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성가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다. 2025년 10월부터 새로운 오르간이 설치될 예정으로, 2026년 5월 17일에는 봉헌 연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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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외부 (특히 후진 - Chevet)
클뤼니 양식을 따른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하고 조화로운 외관, 특히 계단식 지붕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후진은 빼어난 사진 배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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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내부 (신랑, 성가대 천장화)
높은 아치형 천장과 길게 뻗은 신랑의 장엄함, 성가대 반원형 천장에 그려진 '그리스도와 네 복음사가' 프레스코화의 성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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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 (Cloître)
대성당에 인접한 18세기 회랑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정교한 건축미와 함께 사색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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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파이프 오르간 봉헌식 및 기념 연주회
2026년 5월 17일 (오르간 설치는 2025년 10월부터 진행)
프랑스 아그노(Hagueneau)의 블루멘뢰더(Blumenroeder) 공방에서 제작한 새로운 파이프 오르간의 봉헌식과 함께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들의 기념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르간은 2025년 10월부터 설치, 조율 및 조음 작업을 거친다.
방문 팁
대성당은 소성당임을 나타내는 상징인 '움브라쿨룸(교황용 양산)'과 '십자가 열쇠'가 성가대 오른편과 왼편에 각각 위치해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다.
평화롭고 밝은 분위기의 성당 내부에 잠시 앉아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성당 바로 옆에 관광 안내소가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지역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2025년 10월부터 새로운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며, 2026년 5월 17일에는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들이 참여하는 봉헌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역사적 배경
수도원 설립 위치 결정
샬롱 백작 랑베르가 클뤼니 수도원장 마욜과 협의하여 파레르모니알에 수도원 부지를 선정했다.
첫 성당 봉헌
수도원 건물과 함께 지어진 첫 성당이 성 구세주, 성모 마리아, 성 세례자 요한에게 봉헌되었다. 이 성당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두 번째 성당 봉헌
첫 성당이 파괴된 후 새로운 성당이 1004년 12월 9일 봉헌되었으나, 이 역시 후에 파괴되었다.
현 대성당 건축 시작
현재의 대성당 건축이 시작된 시기로 추정되며, 클뤼니의 성 위그가 건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부분 건축
신랑(네이브), 익랑(트랜셉트), 성가대(콰이어) 등 교회의 주요 부분이 이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종탑 상부 완성
종탑의 위층 부분이 14세기에 완성되었다.
예수 성심 발현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수녀에게 예수 성심이 발현하여, 파레르모니알이 예수 성심 공경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프랑스 혁명기 수난
혁명으로 베네딕토회 수사들이 떠나고 성당은 방치되거나 창고로 사용되었으며, 종탑 일부가 파괴되었다. 1802년경 예배가 재개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외젠 비올레르뒤크의 제자이자 협력자였던 건축가 외젠 미예의 주도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종탑도 이때 재건되었다.
소성당(Basilique Mineure) 승격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소성당으로 승격되었으며, 공식적으로 예수 성심께 봉헌되었다.
엠마누엘 공동체 관리 시작
엠마누엘 공동체가 예수 성심 성지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여담
파레르모니알 예수 성심 대성당은 원래 성 구세주, 성모 마리아, 성 세례자 요한에게 봉헌되었으나, 1875년부터 예수 성심께 봉헌되었다고 한다.
이 대성당은 클뤼니 대수도원의 모습을 축소하여 보여주는 건축물로 평가받으며, 클뤼니에는 5개의 신랑이 있는 반면 이곳에는 3개의 신랑이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손에루아르 주에서 가장 많은 연간 약 45만 명의 신자 및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1985년부터 엠마누엘 공동체가 성심 성지를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대성당 종탑에는 마리-아멜리(레 음), 마르그리트-마리(파 음), 마리-앙투아네트(솔 음)라는 이름의 세 개의 종이 있다고 전해진다.
주두 장식 중에는 독수리, 사자, 그리폰 등이 조각되어 있으며, 각각 영혼의 승천, 왕권, 하늘과 땅의 연결 등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
대성당 동쪽 '샤플랭 공원(Parc des Chapelains)'에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에 관한 디오라마가 있으며, 인근 '발현 경당(Chapelle des Apparitions)'에는 성녀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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