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원 (자르댕 데 플랑트)

다양한 테마 정원과 아름다운 꽃, 나무를 감상하며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잘 가꿔진 프랑스식 정원과 장미 정원을 거닐 수 있으며, 여러 기후대의 식물을 모아 놓은 작은 정원들을 탐험하거나 어린이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온실이 폐쇄되어 내부 관람이 어려운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여름철 가뭄 시기에는 정원 일부 식물의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오를레앙 식물원은 루아르 계곡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초기 식물원에는 실험용 과수원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때 이곳에는 7,500그루에 달하는 장미가 식재된 대규모 장미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규모가 축소되어 일부만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정원 내 잔디밭에는 프랑스 조각가 샤를 뒤파티(Charles Dupaty)의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카드모스가 뱀과 싸우는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장미 정원에는 무릎을 꿇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한 조각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오를레앙 지역은 루아르 계곡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예로부터 오렌지 나무 재배가 활발했으며, 식물원의 오랑주리도 이러한 지역적 전통을 반영한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