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에레 개선문은 18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장엄한 건축물로, 프랑스 루이 15세에게 헌정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정교한 조각과 건축미를 감상하려는 건축 및 역사 애호가, 스타니슬라스 광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개선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전쟁과 평화, 신화 속 인물들을 묘사한 조각과 부조의 섬세한 디테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타니슬라스 광장과 카리에르 광장을 잇는 관문으로서의 역할과 그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낭시 시내 중심부는 매우 아담하여 대부분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낭시 빌 기차역(Gare de Nancy Ville)에서 스타니슬라스 광장을 거쳐 에레 개선문까지는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많은 거리가 보행자 전용으로 지정되어 있어 걷기에 쾌적하다.
🚌 대중교통
- 낭시의 대중교통 시스템(STAN)은 트램과 버스로 운영되며, 시내 및 외곽 지역을 연결한다.
- 스타니슬라스 광장 인근에 다수의 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다.
티켓은 버스 운전사에게 직접 구매하거나 정류장 근처의 자동 발매기를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용
- 낭시는 A31, A33 등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 시내 중심부는 일방통행이 많고 도로가 좁아 운전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며, 지상 주차 공간은 제한적이고 비싸다.
시내 중심가 여러 곳에 지하 주차장이 있으며, 도시 외곽에는 P+R(Park and Ride)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로마의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15m 높이의 아치는 균형미와 함께 섬세한 장식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쟁과 평화, 풍요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각과 부조가 개선문을 장식하고 있다. 루이 15세를 상징하는 메달리온과 함께 케레스, 미네르바, 헤라클레스, 마르스 등 신화 속 인물들의 조각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스타니슬라스 광장의 북쪽에 위치하여 카리에르 광장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관문 역할을 한다. 광장과 함께 어우러지는 개선문의 모습은 낭시의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이다.
추천 포토 스팟
스타니슬라스 광장에서 바라본 개선문 정면
광장의 웅장함과 함께 개선문 전체를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구도이다.
카리에르 광장 방면에서 바라본 개선문
에레 거리(Rue Héré)를 따라 이어지는 개선문의 또 다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개선문 야경
조명과 어우러진 개선문의 밤 풍경은 낮과는 다른 고즈넉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축제 및 이벤트
스타니슬라스 광장 여름 조명 쇼 (Rendez-vous Place Stanislas)
여름철 매일 밤 (통상 6월~9월, 정확한 일정은 매년 확인 필요)
스타니슬라스 광장의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에레 개선문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과 음악의 향연이다.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방문 팁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으므로 두 시간대 모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선문 앞 에레 거리에 있는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개선문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타니슬라스 광장, 카리에르 광장과 함께 둘러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 앙상블의 진면목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개선문에 새겨진 조각상의 의미나 역사적 배경을 미리 알고 가면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건립
로렌 공작 스타니슬라스 레슈친스키의 명으로 건축가 에마뉘엘 에레 드 코르니(Emmanuel Héré de Corny)가 프랑스 국왕 루이 15세를 기리기 위해 설계 및 건축했다. 로마의 세프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존 왕실 문 대체
이전에 이곳에 있던 루이 14세 시대의 왕실 문(Porte Royale)을 대체하여 건설되었으며, 옛 문의 바스릴리프 중 일부가 재사용되었다.
메달리온 파괴
개선문 상단에 있던 루이 15세의 원형 대리석 메달리온이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파괴되었다.
메달리온 복원
파괴되었던 루이 15세의 메달리온이 금박을 입힌 납으로 복제되어 현재의 위치에 다시 설치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의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스타니슬라스 광장(Place Stanislas), 카리에르 광장(Place de la Carrière), 알리앙스 광장(Place d'Alliance)과 함께 건축 앙상블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에레 개선문은 로마에 있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에서 건축적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루이 14세 시대의 왕실 문(Porte Royale)에 있던 세 개의 바스릴리프가 철거되지 않고 새로운 개선문에 다시 사용되었다. 이 부조들은 루이 15세가 자주 비유되었던 아폴론을 묘사하고 있다.
개선문 상단에는 'HOSTIUM TERROR / FOEDERUM CULTOR / GENTISQUE DECUS ET AMOR'라는 라틴어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적에게는 공포를 / 조약은 충실히 이행하고 / 국민에게는 영광과 사랑을'이라는 의미로 루이 15세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개선문 꼭대기에 있는 루이 15세의 원형 대리석 메달리온은 프랑스 혁명 때 파괴되었으나, 이후 금박을 입힌 납으로 복제되어 1830년 7월 혁명 때 보존을 위해 철거되었다가 1852년에 다시 설치되었다.
폴란드 왕이었던 스타니슬라스 레슈친스키가 로렌 공작으로 있을 당시, 사위인 루이 15세의 환심을 사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개선문을 건립하도록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지에서는 '에레의 문(Porte Hér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이는 건축가 에마뉘엘 에레의 이름을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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