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6세기 중세 건축 양식, 특히 모를레 지역 특유의 '랑테른(lanterne)' 구조에 관심 있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 혹은 독특한 고택 탐방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목재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나선형 계단과 높은 천장의 안뜰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당시 생활상과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관람 가능한 공간이 1층과 1층 일부로 제한적이고, 내부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TGV를 이용하여 모를레(Morlaix) 역까지 약 4시간 소요.
모를레 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도보 또는 버스 이용.
🚗 자동차 이용
- N12 국도를 통해 접근 가능.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므로 주차는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 현지 교통
- 모를레 시내 버스(Linéotim)를 이용하여 'Rue du Mur' 근처에서 하차.
주요 특징
모를레 지역 특유의 '랑테른' 또는 '퐁달레(Pondalez)' 양식으로 지어진 이 가옥은, 지붕으로 덮인 높은 중앙 안뜰(약 16m)을 통해 각 층으로 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다. 이 독특한 구조는 당시 부유한 상인들의 생활 공간이자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었다.
안뜰 중앙에는 하나의 참나무 통째로 조각된 11미터 높이의 기둥을 중심으로 한 나선형 계단이 자리 잡고 있다. 계단에는 인물, 야생 동물, 나뭇잎 문양 등 다채롭고 풍부한 조각이 새겨져 있어 당시 장인들의 뛰어난 목공 기술을 엿볼 수 있다.
건물 외관은 1층의 화강암 기초 위에 여러 층의 목조 골조(colombages)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을 구분 짓는 부분과 기둥에는 다양한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성인들을 묘사한 4개의 조각상과 세속적인 주제의 6개 조각상은 16세기 모를레의 사회상과 종교관을 반영한다.
추천 포토 스팟
내부 안뜰의 나선형 계단과 장식
나선형 계단은 단일 나무 기둥과 정교한 조각으로 유명하며, 건물 내부의 핵심적인 볼거리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계단의 아름다움을 담아볼 수 있다.
건물 정면의 목조 골조와 조각상
16세기 양식을 보여주는 목조 파사드와 성인 및 세속적 인물 조각상들은 건물 외부의 주요 특징이다. 건물 전체 모습이나 특정 조각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 좋다.
높은 천장의 랑테른 안뜰
지붕으로 덮인 독특한 안뜰 구조는 '랑테른 양식'의 핵심으로, 빛이 내부로 들어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안뜰 전체의 공간감이나 천장의 구조를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 및 이벤트
16세기 모를레 테마 야간 가이드 투어
매년 7월, 8월 매주 목요일 21:00 및 22:15
16세기 모를레의 역사와 생활상을 주제로 한 특별 야간 가이드 투어로, 낮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건물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장 문의 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 팁
입장료는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는 주로 프랑스어로 진행되나, 일부 영어 또는 독일어 설명 자료가 제공될 수 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30분이며, 내부 공간이 협소하여 가이드 투어는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된다.
배낭 등 큰 짐은 입구에 맡기고 가볍게 관람하는 것이 좋다.
학생 할인이 제공되므로 해당 시 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내부 계단이 가파르고 좁을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역사적 배경
건물 건축
장식 양식과 역사적 맥락(1522년 영국군의 모를레 약탈)을 고려할 때, 이 시기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를레 지역 특유의 '랑테른(퐁달레)' 양식으로 지어졌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어 보호받기 시작했다.
보존 및 일반 공개
여러 차례의 보수 작업을 거쳐 현재까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어 모를레의 중요한 역사적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개인 소유로 관리되고 있다.
여담
이 집의 이름에 언급된 안 공작부인(Anne de Bretagne)이 실제로 이곳을 방문했다는 역사적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이 위치한 '뮈르 거리(Rue du Mur)'는 과거 '귀족의 거리(Rue des Nobles)'로 불렸다는 언급이 있다.
내부의 거대한 나선형 계단을 지탱하는 중심 기둥은 11미터 높이의 단일 참나무 줄기로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1522년 영국군의 모를레 약탈 이후 도시 재건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어, 당시의 건축 기술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진다는 언급이 있다.
현재 건물은 개인 소유이며, 소유주 가족 구성원이 직접 방문객 안내와 해설을 맡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