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셋 해변(플라주 뒤 쿠샹)

넓고 고운 모래사장에서 해수욕과 다양한 해변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아름다운 지중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얕은 수심과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해변에서 비치발리볼, 비치사커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거나 인근 상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를 구매하여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의 큰 매력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중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점, 그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모래가 날리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플라주 뒤 쿠샹(Plage du Couchant)에서 '쿠샹(Couchant)'은 프랑스어로 '해가 지는', '일몰'을 의미하며,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일몰 풍경으로 유명하다.

라 그랑드 모트를 설계한 건축가 장 발라뒤르는 도시의 각 구역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는데, 쿠샹 지역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건축물들을 통해 '여성성'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초기 개발 당시 라 그랑드 모트는 대규모 관광 단지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현재는 전체 면적의 약 70%가 녹지 및 자연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친환경적인 휴양 도시로도 평가받는다.

플라주 뒤 쿠샹이 속한 라 그랑드 모트는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브라질의 현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건물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