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그르노블 시내와 주변 알프스 산맥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거나, 요새의 역사적 배경과 건축물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케이블카를 이용한 접근성과 다양한 하이킹 코스로 인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요새 정상에서는 도시와 산의 숨 막히는 경치를 조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만드랭 동굴과 같은 역사적 장소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산악부대 박물관 관람이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주변 자연공원에서의 피크닉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자가용으로 접근 시 도로가 매우 가파르고 좁아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며, 일부 오래된 안내판은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케이블카 (Téléphérique Grenoble-Bastille)
- 그르노블 시내 중심부(Quai Stéphane Jay)에서 요새 정상까지 운행한다.
- 일명 '버블(les bulles)'로 불리는 독특한 구형 캐빈이 특징이다.
- 연중 운행하며, 계절 및 요일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동된다. (통상 오전 9시
11시 사이 운행 시작, 저녁자정 사이 운행 종료)
왕복 요금은 성인 기준 약 €9.60이며, 학생 할인이 가능하다.
🚶 도보 및 하이킹
- 다양한 난이도의 잘 정비된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조성되어 있다.
- 주요 출발점으로는 도팽 정원(Jardin des Dauphins) 방면과 생 로랑 지구(Montée Chalemont, 구 로마 시대 길) 방면 등이 있다.
- 소요 시간은 경로 및 개인의 체력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일부 구간에는 가파른 경사나 계단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다양한 루트가 있어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자가용
- 라 트롱슈(La Tronche) 방면을 통해 요새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요새 근처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요새로 향하는 도로는 매우 가파르고 폭이 좁으므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형 차량의 경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주요 특징
요새 정상에서는 그르노블 시내 전체와 이제르 강,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알프스 산맥(베르코르, 샤르트뢰즈, 벨레돈)의 숨 막히는 전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약 113km 떨어진 몽블랑의 정상까지 관측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형 케이블카 중 하나로, 독특한 구형 '버블' 캐빈을 타고 이제르 강과 역사적인 생 로랑 지구의 지붕 위를 지나 요새까지 오르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탑승 중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계절 및 요일별 상이
요새 방어 시스템의 핵심 부분이었던 만드랭 동굴(Grotte de Mandrin)의 지하 통로를 탐험하며 과거 군사 시설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요새 내부의 다양한 방어시설, 성벽, 옛 병영 건물(현 레스토랑), 산악부대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그르노블의 군사적 중요성과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718951582.jpg&w=3840&q=75)
요새 최상층 전망대 (벨베데르 보방, Belvédère Vauban)
그르노블 시내와 이제르 강, 그리고 베르코르, 샤르트뢰즈, 벨레돈 산맥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야경이 아름답다.
%2Fphotospot_1_1747718969811.jpg&w=3840&q=75)
케이블카 '버블' 내부
상승 또는 하강하는 케이블카 안에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그르노블 시내와 이제르 강의 모습을 독특한 구도로 담을 수 있다. 특히 생 로랑 지구의 오래된 지붕들을 내려다보는 뷰가 인상적이다.
%2Fphotospot_2_1747719002093.jpg&w=3840&q=75)
만드랭 동굴 출구 및 글라시스(Glacis) 주변
동굴의 독특한 암석 입구나 요새 앞 넓은 경사면인 글라시스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어 시설의 웅장함도 함께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요새 전체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요새 정상에는 식수대와 깨끗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장시간 머무르기 편리하다.
케이블카 왕복 티켓 가격은 성인 €9.60이며, 학생 할인을 받으면 €6에 이용 가능하다.
요새 내 산악부대 박물관(Musée des troupes de montagne)은 요새의 역사와 함께 둘러볼 만하며, 입장료는 성인 €3이다.
도보 하산 시 약 30~40분이 소요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내려오면서 또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요새 정상에서 약 113km 떨어진 몽블랑 봉우리를 관측할 수 있다.
요새 내에는 레스토랑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작은 가게가 운영 중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터도 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 공간(어드벤처 파크 등)이 유료로 운영된다.
역사적 배경
레디기에르 공작 시대 최초 요새 건설
위그노 전쟁 중 그르노블을 장악한 레디기에르 공작(Lesdiguières)이 도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언덕 위에 최초의 바스티유 요새를 건설했다. 이 요새는 탑과 작은 보루들로 구성되었으며, 약 1.3m 두께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보방의 지적 및 미미한 개선
루이 14세의 군사 건축가 보방(Vauban)이 그르노블의 방어 시설, 특히 바스티유 요새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개선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나, 그의 제안은 대부분 무시되고 일부 테라스와 화약고 두 곳만이 건설되었다.
악소 장군 시대 현재 요새 대대적 재건축
나폴레옹 제국의 몰락 이후 그르노블이 다시 국경 지대가 되자, 루이 18세는 국경 방어 강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악소(Haxo) 장군이 1824년부터 1847년까지 약 23년에 걸쳐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모습의 바스티유 요새와 그 방어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건축하고 확장했다.
그르노블-바스티유 케이블카 개통
그르노블 시장 폴 미스트랄의 주도로 시내와 바스티유를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형 케이블카 중 하나로, 바스티유의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그르노블 시 소유로 이전
요새 전체가 군사적 용도를 마치고 그르노블 시의 소유로 이전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공 공간 및 문화 시설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접근성 개선 공사
휠체어 사용자 등 이동 약자들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요새 전체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었다.
여담
바스티유라는 이름은 요새를 뜻하는 일반 명사에서 유래했으며, 파리의 유명한 바스티유 감옥과는 전혀 다른 장소라는 얘기가 있다.
요새 방어 시스템의 일부인 만드랭 동굴은 1844년에 건설되었는데, 유명한 도피네 지방의 밀수꾼이자 민중 영웅이었던 루이 만드랭이 1755년에 사망한 지 약 90년 후의 일이라, 동굴 명칭은 다소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요새의 병영 건물은 현재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836년에 지어진 화약고 건물도 지붕이 무너졌지만 그 형태가 남아있어 보방 전망대(레스토랑 테라스)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대문호 스탕달은 '바스티유에서 즐길 수 있는, 백 걸음마다 바뀌는 훌륭한 경치를 묘사할 힘이 없다'며 이곳의 전망을 극찬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
요새는 아래 도시를 향해 발포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배후의 샤르트뢰즈 산맥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고 격퇴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새의 주 돈대(keep)가 낮고 식생에 가려져 있는 것도 적을 기습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한다.
악소 장군이 요새를 재건축할 당시, 아래 프랑스 문 채석장에서 캐낸 돌들을 노새를 이용해 언덕 위로 운반했다고 한다.
1976년 케이블카 개보수 시 현재의 구형 캐빈('버블')이 처음 등장했는데, 이는 지역 기업인 포마(Poma)사에서 제작한 것이다.
%2Fbanner_1747481392509.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