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프로방스 동부 지역의 선사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역사와 예술, 민속을 아우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지역의 삶과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탐구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프로방스 전통 가구, 정교한 도자기, 지역 화가들의 작품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18세기 귀족 저택의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구와 장식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방스 도자기 컬렉션과 샤를 카무앵, 프랑수아 마리우스 그라네 등 지역 예술가들의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거나, 시기별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며, 몇몇 방문객은 전시 구성이 다소 산만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특정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전시 공간의 조명이 어둡다는 평가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18세기 귀족 저택에 전시된 프로방스 전통 가구, 정교한 도자기, 지역 화가들의 회화 작품 등을 통해 프로방스 동부의 역사와 예술, 일상 생활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생산지의 프로방스 파이앙스 컬렉션이 주목할 만하다.
박물관 건물 뒤편에 위치한 아름다운 프로방스식 정원은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로 가득하며, 방문객들에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저택의 고풍스러운 외관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박물관 건물인 오텔 클라피에-카브리스(Hôtel Clapiers-Cabris)는 18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저택으로, 방문객들은 건물 자체의 건축미와 시대별 실내 장식을 통해 당시 귀족들의 생활 방식과 미적 취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1층의 후작 아파트 장식과 19세기 벽지가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정원
잘 가꾸어진 프로방스 스타일의 정원에서 고풍스러운 저택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8세기 응접실/침실
과거 귀족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가구와 장식으로 꾸며진 실내에서 시대적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도자기 전시실
다채롭고 아름다운 프로방스 도자기 컬렉션을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국제 향수 박물관(Musée International de la Parfumerie) 방문 후 이곳을 찾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2유로이며, 18세 미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내부에 에어컨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더운 날씨에는 관람 환경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며, 특히 한적한 분위기의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일부 관람객은 직원이 관람 동선을 가까이에서 안내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한다.
역사적 배경
오텔 클라피에-카브리스 건축
카브리스 후작 장-폴 클라피에가 건축가 장 오렐로에게 의뢰하여 개인 저택으로 건축했다. 이곳은 훗날 박물관 건물이 된다.
브뤼에리 형제에게 매각
카브리스 후작의 딸이 부모의 빚으로 인해 향수 제조업자인 브뤼에리 형제에게 저택을 매각했다.
뮈제 프라고나르 개관
프랑수아 카르노가 프로방스 유산 박물관으로 설립하고, 그라스 출신의 유명 화가 장-오노레 프라고나르를 기려 '뮈제 프라고나르'로 명명했다.
소시에테 프라고나르 인수
프랑수아 카르노가 설립한 '소시에테 프라고나르'가 건물을 매입하여 박물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역사 기념물 등재
박물관 건물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Inscrit MH)로 등재되어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명칭으로 변경
그라스 시에 의해 '프로방스 미술사 박물관(Musée d'Art et d'Histoire de Provence)'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
여담
박물관 건물은 18세기 카브리스 후작의 저택으로, 프랑스 혁명의 주요 인물인 미라보의 매형이기도 한 카브리스 후작과 그의 아내 루이즈 리케티가 잠시 거주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박물관 명칭은 그라스 출신의 유명 로코코 화가 장-오노레 프라고나르를 기리기 위한 '뮈제 프라고나르'였으며, 그의 이름을 딴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 역시 그라스에서 시작되었다.
박물관을 설립한 프랑수아 카르노는 프랑스 제3공화국 대통령을 지낸 마리 프랑수아 사디 카르노의 아들로, 그의 가문은 프랑스 정치 및 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 이 저택을 소유했던 브뤼에리 형제는 향수 제조업자였는데, 이는 향수의 도시 그라스와 박물관 건물의 특별한 인연을 더해주는 일화로 회자된다.
일부 오래된 기록이나 후기에서는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였다는 언급이 있으나, 현재는 소정의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중매체에서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Das Parfum: Die Geschichte eines Mörders)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로, 주인공이 향수 제조 기술을 배우기 위해 그라스로 향하는 과정이 묘사된다. 박물관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소설의 배경이 된 그라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방스 미술사 박물관은 소설 속 시대의 생활상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8세기 프랑스 그라스를 배경으로 천재적인 후각을 지닌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배경이 된 그라스의 분위기를 통해 박물관이 소장한 프로방스 유물의 시대적 맥락을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