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코르시카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산으로 둘러싸인 독특한 요새 건축물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과거 군사 시설의 흔적이 남아있는 성채 내부를 탐험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함께 운영되는 코르시카 박물관에서 섬의 다채로운 역사와 전통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성채 꼭대기에서는 코르테 시내와 레스토니카 계곡, 타비냐노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 내부 전시 설명이 주로 프랑스어로 제공되는 점과 '독수리 둥지'로 불리는 최상부 구역이 보수 공사로 인해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아쉬워한다. 또한, 시설 일부의 유지보수 상태가 미흡하거나, 직원의 응대가 아쉬웠다는 평가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아작시오(Ajaccio)와 바스티아(Bastia)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코르테(Corte)로 이동.
- 성채 근처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협소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주차 시설이 언급된다.
🚆 기차 이용
- 코르시카 철도(Chemin de fer de la Corse)를 이용하여 코르테(Corte) 역에서 하차.
- 아작시오, 바스티아, 칼비(Calvi) 등 코르시카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코르테 역에서 성채까지는 도보 또는 꼬마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 꼬마 기차 이용
- 코르테 시내에서 성채까지 운행하는 관광용 꼬마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꼬마 기차 이용 시 박물관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다.
꼬마 기차 요금은 현금 결제만 가능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채 내부에 자리한 박물관으로, 코르시카의 전통적인 농촌 생활, 역사, 인류학 관련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코르시카의 문화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영시간: 계절별 상이 (이용 정보 참고)
성채 정상 및 여러 전망 지점에서 코르테 시가지와 주변을 둘러싼 레스토니카 계곡, 타비냐노 계곡의 숨 막히는 듯한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성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초기 성곽 부분으로, 1419년 빈센텔로 디스트리아가 건설한 원형 성의 핵심이다. 코르테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지나, 보수 공사 등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759193948.jpg&w=3840&q=75)
성채 정상 (독수리 둥지 부근 또는 개방된 최상단)
코르테 시가지 전체와 레스토니카, 타비냐노 계곡, 그리고 주변 산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파노라마 풍경을 담을 수 있다.
%2Fphotospot_1_1747759212796.jpg&w=3840&q=75)
성채 외부 벨베데레 (Belvedere) 전망대
코르테 성채의 웅장한 전체 모습과 함께 붉은 지붕의 코르테 구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포인트이다.
%2Fphotospot_2_1747759261660.jpg&w=3840&q=75)
코르시카 박물관 외부 회랑 및 성벽길
고풍스러운 성채의 석조 건축물, 아치형 창문, 성벽 등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의 인물 사진이나 건축 디테일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채까지 오르는 길이 가파르고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꼬마 기차를 이용하면 성채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코르시카 박물관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꼬마 기차 요금은 현금 결제만 가능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코르시카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5.5유로이며, 어린이 및 청소년(10-25세)은 약 3유로, 가족권(예: 성인 2명+자녀 1명 등 3인 기준)은 약 9유로이다.
박물관 내 전시는 대부분 프랑스어로 되어 있으나, 입구에서 영어 안내 전단지를 받을 수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QR 코드를 통해 다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성채의 상징인 '독수리 둥지(Nid d'aigle)' 구역은 보수 공사로 인해 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 방문 전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정보에 따르면 2025년 봄까지 폐쇄 예정)
성채 주변 및 코르테 시내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특히 성수기에는 대중교통이나 꼬마 기차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지도 제작 관련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 시 유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곽 최초 건설
아라곤 왕국의 알폰소 5세의 봉신이었던 빈센텔로 디스트리아(Vincentello d'Istria) 백작이 제노바 공화국에 대항하기 위해 코르테를 조망하는 바위 언덕 위에 성을 건설하며 시작되었다. 이 초기 성곽은 '독수리 둥지(Nid d'aigle)'로 불린다.
코르시카 통치 중심지
빈센텔로 디스트리아가 코르시카의 통치자로 군림하며 코르테에 그의 정부 청사를 두었다.
코르시카 독립 정부 수도
코르시카의 민족 영웅 파스칼 파올리(Pascal Paoli) 장군이 코르테를 코르시카 독립 정부의 수도로 삼았다.
프랑스 지배 및 요새 확장
퐁트누오보(Ponte Novo) 전투에서 파스칼 파올리가 이끄는 코르시카 군대가 프랑스 루이 15세의 군대에 패배하면서 코르시카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후 프랑스의 보(Vaux) 백작의 명령으로, 보방(Vauban)의 요새 건설 원칙에 따라 기존 성곽을 중심으로 현재의 대규모 성채로 확장되었다. 이는 코르시카의 6개 주요 성채 중 유일하게 내륙에 건설된 것이다.
파두아 병영 완공
성채 내부에 주요 군사 시설인 파두아(Padoue) 병영 건설이 완료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코르테 성채는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8월 10일 프랑스 정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었다.
프랑스 외인부대 주둔
성채는 프랑스 외인부대의 훈련소(Groupement d'instruction de la Légion étrangère)로 사용되었다.
일반 대중 개방 및 박물관 개관
군사 시설로서의 역할이 축소된 후, 성채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성채 내부에 코르시카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코르시카 박물관(Musée de la Corse)이 문을 열었다.
여담
코르테 성채는 그 지리적 위치와 험준한 절벽 위에 세워진 모습 때문에 '독수리 둥지(Nid d'aigle)'라는 인상적인 별명으로 불린다.
코르시카 섬에 위치한 6개의 주요 요새(citadelles) 중 유일하게 해안가가 아닌 내륙 깊숙한 곳에 건설된 요새라는 점이 독특하다.
성채 내부에는 코르시카 박물관 외에도 코르시카 현대 미술 기금(FRACORSE), 코르시카 과학 기술 문화 센터(CCSTI), 그리고 코르시카 관광 안내소(Pôle touristique centru di Corsica)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2015년 4월, 코르시카의 독립을 주장하는 청년 운동가 약 20명이 성채의 '독수리 둥지'를 점거하고 단식 투쟁을 벌였던 사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성채에서는 코르테 시내뿐만 아니라 주변을 흐르는 레스토니카(Restonica) 계곡과 타비냐노(Tavignano) 계곡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언급이 많다.
%2Fbanner_1747506104767.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