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하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웅장한 내부로 들어서면 정교한 석조 세공과 아치형 천장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햇빛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조용한 회랑을 거닐거나 부속 박물관에서 관련 유물을 살펴보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건물 외부와 내부 일부 석재 기둥 및 벽면에 대한 청소와 유지보수가 이루어진다면 교회의 본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날 것이라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샬롱앙샹파뉴(Châlons-en-Champagne)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12세기부터 16세기에 제작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는 이 교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특히 맑은 날 햇빛이 창을 통해 들어올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내부를 신비로운 빛으로 채운다.
1157년 건축을 시작하여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고딕 양식이 더해져 두 양식의 조화로운 결합을 보여준다. 웅장한 아치와 높은 천장, 정교한 석조 세공 등에서 시대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다.
19세기에 설치된 56개의 종으로 이루어진 카리용은 한때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였다. 15분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울려 퍼져 교회 주변에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스테인드글라스 앞
햇빛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색감과 빛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서쪽 포털 (West Portal)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교회의 주 출입구인 서쪽 포털은 웅장한 건축미를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회랑 (Cloister)
조용하고 아름다운 회랑과 인접한 박물관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건축물의 디테일을 사진에 담기에 적합하다.
방문 팁
맑은 날 방문하면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외부 조명으로 교회가 원래의 색을 되찾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15분마다 울리는 카리용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때때로 탑과 카리용을 방문하는 특별 투어가 운영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및 일부 붕괴
교회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같은 해 일부 구조물이 붕괴되었다. 익랑 일부와 성가대 양쪽 탑만이 남았다.
초기 건축 단계 (로마네스크-고딕 혼합)
교회 신랑의 하부, 서쪽 두 개의 탑, 남쪽 익랑의 문 등이 로마네스크-고딕 혼합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후기 건축 단계 (고딕 양식 우세)
본격적인 고딕 양식으로 변경되어 신랑이 증축되고 목조 천장이 석조 궁륭으로 대체되었으며, 측랑 위에는 십자형 리브 궁륭 갤러리가 만들어졌다. 익랑은 한 층 높아지고 성가대는 완전히 새로 건축되었다.
고딕 양식 남쪽 포털 완성
고딕 양식의 남쪽 포털이 완성되었다.
훼손
4개의 목조 탑 첨탑 중 3개가 철거되었고, 남쪽 포털이 심하게 손상되었으며 많은 조각 장식이 파괴되었다.
일부 복원
서쪽 탑 중 하나에 첨탑이 복원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공식 지정되었다.
카리용 설치
56개의 종으로 구성된 카리용이 설치되었으며,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프랑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여담
샬롱앙샹파뉴 대성당만큼이나 매력적인 교회라는 평가가 있다.
어떤 방문객에게는 랭스 노트르담 대성당보다 더 인상 깊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교회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우연히 지나가다 그 웅장한 건축미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있다.
교회 내부의 오르간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는 파사드(정면)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빛이 신랑(본당 중앙 통로)으로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계라고 알려져 있다.
가장 오래된 12세기 스테인드글라스는 성가대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16세기에 제작된 일부 스테인드글라스는 유리 화가 마티외 블레빌(Mathieu Bléville)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이 아름다운 창문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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