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칼비와 주변 지중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거나, 역사적인 예배당에서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커플 및 풍경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언덕 위에 자리한 예배당과 성모상을 둘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칼비 시내, 요새, 항구, 그리고 광활한 바다와 산맥의 장관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주변 마키 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나 하이킹 코스를 이용하며 코르시카 자연을 경험할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자동차 이용
- 칼비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으며, 포장된 도로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에 어려움이 없다.
일부 내비게이션이 마지막 구간에서 좁은 길로 안내할 수 있으니, 주요 도로를 따라 'Notre Dame de la Serra' 표지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또는 🚲 자전거 이용
- 칼비 시내에서 출발하여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하이킹 코스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어 약간의 체력이 요구된다.
경치를 즐기며 올라갈 수 있으나, 여름철에는 더위에 대비해야 한다.
주요 특징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칼비 시내, 유서 깊은 시타델, 반짝이는 칼비 만과 레벨라타 만, 그리고 웅장한 몬테 친토 산맥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숨 막히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이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은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15세기에 처음 세워졌다가 19세기에 코르시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된 예배당이다. 칼비와 어부들의 수호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9월에는 성대한 순례 축제가 열린다. 예배당 내부의 소박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운영시간: 5월~10월, 주로 오전 개방
예배당 옆 바위 위에 세워진 대리석 성모 마리아 상은 칼비를 굽어보며 평화를 기원하는 듯하다. 이 석상은 2022년 낙뢰로 파손되었다가 2023년에 새롭게 복원되었다. 주변으로는 코르시카 특유의 마키 숲을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산책로와 하이킹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본격적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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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앞 전망 테라스
칼비 만 전체와 시타델,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맥까지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황홀한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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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석상 아래
웅장한 성모 마리아 석상과 함께 칼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석상의 하얀 대리석과 푸른 하늘, 바다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사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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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하이킹 트레일의 조망 지점
예배당에서 약간 벗어난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각도에서 칼비와 주변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숨겨진 포토 스팟들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로즈마리, 라벤더 등 코르시카 식생과 함께 담으면 더욱 특별한 사진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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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라 세라 순례 축제 (Pèlerinage Notre-Dame de la Serra)
매년 9월 초
칼비의 수호 성인인 노트르담 드 라 세라를 기리는 연례 순례 축제이다. 칼비 시내의 생트 마리 마죄르 교회에서 시작하여 이곳 예배당까지 행렬이 이어지며, 종교 의식과 함께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방문 팁
예배당 내부는 주로 오전 12시 이전에만 개방되므로, 내부를 보고 싶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칼비 만 위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언급이 많다.
칼비 시내에서 도보나 자전거로 접근할 경우, 오르막길이므로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차 공간은 비교적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 편리하다.
고지대이므로 특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므로, 방문 전 미리 해결하거나 칼비 시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예배당 건립
몬테 친토 산맥 기슭의 작은 언덕 위에 노트르담 드 라 세라 예배당이 처음으로 세워졌다.
프랑스 혁명 시기 파괴
프랑스 혁명 중 칼비 공방전 당시 예배당이 파괴되었다.
예배당 재건
파괴된 예배당의 유적 위에 현재의 코르시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성모 마리아 석상 건립
칼비와 발라뉴 지역 어부들의 수호 성인인 성모 마리아의 대리석 석상이 예배당 옆 바위에 세워졌다.
성모 마리아 석상 낙뢰 파손
강한 뇌우로 인해 성모 마리아 석상이 낙뢰를 맞아 파손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성모 마리아 석상 복원
파손되었던 성모 마리아 석상이 성공적으로 복원되어 다시 제자리에 안치되었다.
여담
이곳의 명칭에서 '세라(Serra)'는 코르시카어로 '산' 또는 '산등성이'를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예배당의 한쪽 벽면에는 신자들의 감사와 기원을 담은 봉헌물인 **엑스보토(ex-voto)**가 다수 걸려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곳에서 특별한 영적 에너지나 신비로운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칼비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정신적인 안식처이자 칼비를 지켜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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