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인상파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생애 말년과 예술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진 미술 애호가나 프랑스 남부의 문화적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화가가 실제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그의 그림과 조각, 개인적인 유품들을 통해 예술가의 삶을 보다 가까이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르누아르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그가 사랑했던 프로방스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곳은 르누아르의 유명 대표작보다는 그의 생애 말년 작업 환경과 개인적인 작품 위주로 전시되어 있어, 대규모 회화 컬렉션을 기대하는 방문객에게는 소장품 규모가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일부 방문객은 정원 및 시설 관리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전시 설명이 주로 프랑스어로 제공되는 점을 불편함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니스 등지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카뉴 쉬르 메르(Cagnes-sur-Mer)' 지역으로 이동 후, 미술관 방면 버스로 환승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예: 12번 버스 탑승 후 620번 버스로 환승)
- 카뉴 쉬르 메르 기차역에서 하차 시, 미술관까지는 언덕길을 따라 상당 시간 도보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미술관 입구 근처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혼잡 시간대에는 유의한다.
주요 특징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가 생애 마지막 12년을 보낸 실제 거주 공간과 작업실을 둘러볼 수 있다. 그의 개인적인 물품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구들이 일부 보존되어 있다.
수백 년 된 올리브 나무들이 우거진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르누아르에게 영감을 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지중해를 조망할 수 있는 경치 좋은 곳도 있다.
르누아르의 회화, 드로잉, 조각 작품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유명 대작보다는 말년의 작품이나 개인적인 소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아들들이 만든 도예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추천 포토 스팟
올리브 나무 정원과 지중해 전망
오래된 올리브 나무 사이로 보이는 카뉴 쉬르 메르 마을과 지중해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르누아르의 아뜰리에 창가
화가가 그림을 그렸던 아뜰리에의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다.
저택 외관과 주변 풍경
르누아르가 살았던 아름다운 저택의 모습과 주변의 고즈넉한 프로방스 풍경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QR 코드를 스캔하면 무료 모바일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으니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다.
인근 그리말디 성(Château Grimaldi)과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면 8유로에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작품 수가 많지 않으므로, 르누아르의 삶과 작업 환경에 초점을 맞춰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정원이 넓고 벌레에 물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점심시간(보통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에는 미술관 본관이 문을 닫으니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유료 가능성)를 이용하면 화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기념품 가게가 잘 되어 있다는 평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기차역에서 내려 장시간 걷거나 버스를 환승해야 하므로,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출생
프랑스 리모주에서 출생하였다.
레 콜레트 정착
르누아르는 건강상의 이유와 따뜻한 기후를 찾아 프랑스 남부 카뉴쉬르메르의 레 콜레트(Les Collettes) 농장으로 이주하여 이곳에 집을 짓고 정착하였다.
말년의 작품 활동
심한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고통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레 콜레트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는 주로 가족, 누드, 풍경 등을 그렸으며 조각 작업도 시도하였다.
르누아르 사망
카뉴쉬르메르의 레 콜레트 자택에서 7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미술관으로 전환
르누아르가 거주했던 레 콜레트의 집과 작업실은 이후 미술관으로 조성되어 그의 삶과 예술을 기리는 공간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르누아르는 말년에 심한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했지만, 붓을 손에 묶어서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며, 조수가 붓을 쥐여주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한다. 손에 붕대를 감은 것은 피부 자극을 막기 위함이었다는 설명이 있다.
르누아르의 아들 중 장 르누아르(Jean Renoir)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었고, 클로드 르누아르(Claude Renoir)는 도예가가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이곳 레 콜레트에서 르누아르는 젊은 조각가 리샤르 기노(Richard Guino)와 협력하여 여러 조각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미술관 정원에 있는 올리브 나무 중 일부는 수백 년 된 고목으로, 르누아르가 이곳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전해진다.
르누아르가 카뉴쉬르메르를 선택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가 그의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르누아르 (Renoir)
르누아르의 말년과 그의 아들 장 르누아르, 그리고 화가의 마지막 모델이었던 앙드레 헤슬링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영화의 주요 장면들이 실제 르누아르의 마지막 거주지였던 이곳 레 콜레트에서 촬영되었다.
풀밭 위의 점심 (Le Déjeuner sur l'herbe)
르누아르의 아들이자 유명 영화감독인 장 르누아르의 작품으로, 영화 전체가 이곳 레 콜레트의 저택과 정원에서 촬영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미술관 내 농가 건물에서는 이 영화와 관련된 작은 전시나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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