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건축물과 다양한 미술 전시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그리말디 가문의 역사와 지역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성 내부의 유서 깊은 방들을 둘러보고, 파에톤의 추락이 묘사된 천장화와 같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대 미술, 올리브 박물관, 수지 솔리도르 초상화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성의 탑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 내부의 전시 구성이 다소 산만하거나 기대보다 볼거리가 부족하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특히 현대 미술 전시가 성의 역사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무료 셔틀버스 이용
- 카뉴쉬르메르 시내 중심 'Square Bourdet' 버스 정류장에서 44번 무료 셔틀버스(Navette gratuite)를 타면 오 드 카뉴(Haut de Cagnes)의 성 앞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셔틀버스는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오 드 카뉴 지역은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하며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 이용이 권장된다.
🚶 도보 이용
- 카뉴쉬르메르 시내에서 성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으나,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길이므로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 좁고 아름다운 중세 골목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이 있다.
주요 특징
성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카뉴쉬르메르 구시가지와 지중해, 그리고 주변 산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이 펼쳐진다.
성의 대형 홀에서는 17세기에 그려진 '파에톤의 추락' 천장화를 비롯하여 중세 시대의 건축 양식과 바로크 시대의 화려한 장식을 엿볼 수 있다. 거대한 벽난로 또한 인상적인 볼거리다.
현대 미술 작품부터 올리브 박물관, 그리고 20세기 프랑스 가수 수지 솔리도르의 초상화 컬렉션까지 다양한 주제의 상설 및 특별 전시가 열린다. 방문 시기에 따라 새로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 탑 위 전망대
카뉴쉬르메르 시내와 지중해, 주변 산맥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성 앞 광장 (Place du Château)
고풍스러운 성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주변 레스토랑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오 드 카뉴(Haut de Cagnes) 중세 골목길
성으로 이어지는 좁고 아름다운 중세 골목길은 다채로운 구도와 함께 프로방스 특유의 정취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르누아르 미술관과 통합 입장권을 8유로에 구매하면 두 곳 모두 관람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만 26세 미만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휴관하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오후 2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르막길이 가파르므로, 무료 셔틀버스 44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성 앞까지 도착할 수 있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도움이 된다는 방문객들의 평이 많으므로, 관람 중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문의해 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성 건축
프랑스의 제독이자 카뉴의 영주였던 레이니에 그리말디(Rainier Grimaldi)에 의해 건축되었다. 그는 현재 모나코를 통치하는 그리말디 가문의 먼 조상이다.
궁전으로 개조
루이 13세 통치 기간 동안 성은 요새에서 안락한 궁전으로 개조되었다. 주요 방들이 당시 유행에 맞게 재장식되었으며, 제노바 화가 줄리오 벤소가 그린 '파에톤의 추락' 천장화가 이때 완성되었다.
다용도 건물로 사용
프랑스 혁명 이후 성은 병영으로 사용되었고, 이후에는 병원으로도 활용되었다.
박물관으로 개관
카뉴 시에서 성을 매입하여 '그리말디 성 박물관(Le Château Musée Grimaldi)'으로 대중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복합 문화 공간
중세 건축의 특징을 간직한 채 현대 미술 전시 공간 및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리브 박물관, 수지 솔리도르 초상화 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여담
그리말디 성은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이 점령했던 초기 요새 자리에 세워졌다는 얘기가 있다.
성을 건축한 레이니에 그리말디는 현재 모나코 공국의 그리말디 왕가의 먼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성의 안뜰은 삼각형 모양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가수이자 배우였던 수지 솔리도르(Suzy Solidor)는 생전에 자신을 그린 초상화 약 40여 점을 카뉴쉬르메르 시에 기증했으며, 이 작품들이 현재 그리말디 성 박물관에 영구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화가가 그린 여인'**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
대형 홀의 천장화 '파에톤의 추락'은 제노바 화가 줄리오 벤소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때로는 조반니 바티스타 카를로네의 작품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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