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역 공원 (파르크 드 라 갸흐 도)

두 강변을 따라 조성된 넓은 녹지 공간에서 피크닉이나 산책을 즐기며 시타델의 전망을 감상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젊은층이 주로 찾는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아이들은 마련된 놀이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운영되는 깅게트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강변을 따라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공중화장실의 청결 상태나 운영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하며, 일부 구역에서는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발견된다는 지적이 있다.

공원의 이름 '갸흐 도(Gare d'Eau)'는 프랑스어로 '물의 역' 또는 '선착장'을 의미하며, 과거 이곳이 상업용 하천 항구로 이용되었던 역사와 관련이 있다고 전해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시타델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는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한쪽에는 17세기에 보방이 건설한 요새의 일부였던 **샤마르 탑(Tour de Chamars)**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

브장송의 이 공원은 프랑스 북부 베튄(Béthune)에 있는 동명의 장소와는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정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