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붉은 빛의 암석과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여, 자연 경관 감상과 함께 가벼운 하이킹이나 역사적 건축물 탐방을 원하는 커플 및 소규모 그룹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보트 투어를 통해 여러 섬을 둘러보거나, 주도인 메주 마레 섬에 내려 등대와 옛 세마포어 유적까지 산책하며 코르시카의 독특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아작시오 만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라 파라타 곶 주변 주차장이 유료이거나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섬으로 향하는 보트 투어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보트 이용
- 아작시오 항구 또는 포르티치오(Porticcio)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보트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일몰 시간대에 맞춰 운영되는 투어가 인기가 많으며, 일부 투어는 메주 마레 섬에 하선하여 자유시간을 제공한다.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투어 회사마다 코스와 가격이 다를 수 있다.
🚗 차량 + 도보
- 아작시오 시내에서 D111번 도로를 따라 라 파라타(La Parata) 곶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 (약 20분 소요).
- 라 파라타 곶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제노바 타워까지 이동하며 군도를 조망할 수 있다.
라 파라타 곶 주변 주차 공간이 협소하거나 유료일 수 있다.
🚌 대중교통 + 도보
- 아작시오 시내에서 라 파라타 방면 버스(예: Muvitarra 5번 노선)를 이용하여 종점 근처에서 하차한다.
- 버스 하차 후 라 파라타 곶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군도를 조망하거나 보트 투어 출발 지점으로 이동한다.
버스 배차 간격 및 운행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군도의 이름이 유래된 것처럼 해질녘이면 섬들이 핏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많은 방문객이 이 순간을 보기 위해 찾으며, 바다 위 보트나 라 파라타 곶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일몰 시간 전후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메주 마레(Grande Sanguinaire)에는 1870년에 지어진 등대와 옛 세마포어 유적이 있다. 섬에 상륙하여 정상까지 하이킹하며 아작시오 만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보트 투어 운영 시간 내
Natura 2000으로 지정된 보호구역으로, 다양한 해조류와 희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섬 내에는 잘 조성된 탐방로가 있어 가벼운 하이킹을 즐기며 독특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상기네르 등대 (Phare des Sanguinaires) 주변
메주 마레 섬 정상에 위치한 등대와 그 주변에서 군도 전체와 아작시오 만의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각에는 더욱 극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라 파라타 곶의 제노바 타워 (Tour de la Parata)
육지 끝에 위치한 제노바 타워 근처에서 붉은 섬들의 군도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타워 자체와 함께 군도를 프레임에 넣어 역사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일몰 크루즈 보트 위
해상에서 바라보는 군도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해질녘, 붉게 물드는 하늘과 섬, 그리고 바다를 함께 촬영하면 환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방문 팁
일몰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해가 완전히 진 후 약 30분 정도 더 머무르는 것이 좋다. 이때 하늘의 색 변화가 매우 아름답다는 의견이 많다.
여름철 섬 탐방 시에는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고 자외선 차단 용품(모자, 선크림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섬 내부에는 상점이 없다.
메주 마레 섬의 등대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있으므로 편안한 운동화 착용이 필수적이다.
일부 보트 투어는 메주 마레 섬에 약 1시간 정도 머무는 일정을 제공하는데, 등대와 세마포어를 모두 둘러보려면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배 멀미가 걱정된다면, 라 파라타 곶에서 군도를 조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라 파라타 곶 주차장에서 레스토랑/기념품 가게까지 무료 전기 셔틀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으니, 걷기 힘든 경우 이용해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라 파라타 제노바 타워 건설
자코모 롬바르도(Giacomo Lombardo)에 의해 육지 방어를 위한 'Sanguinera di Terra' 타워가 건설됨.
그랑드 상기네르 섬 제노바 타워 건설
메주 마레 섬(그랑드 상기네르) 정상에 해상 감시를 위한 'Sanguinera di Fuori' 또는 'Sanguinera di Mare' 타워가 건설됨. 이 타워는 19세기에 등대 건설을 위해 철거됨.
카스텔루치오 타워(Torra di Castelluchju) 건설
메주 마레 섬 남서쪽 끝에 방어 목적으로 작은 사각형 타워인 '토레타 피콜라(torretta piccola)'가 건설됨.
메주 마레 섬에 라자레토(Lazaret) 건설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는 산호 어부들을 격리 수용하기 위한 검역소로 건설됨. 1847년 아작시오 항구의 아스프레토(Aspretto)로 이전.
최초의 상기네르 등대 건설
메주 마레 섬에 첫 등대가 세워져 증기선의 안전 운항을 지원.
메주 마레 섬 세마포어(Sémaphore) 가동
아작시오 만과 주변 해역의 관측 및 통신을 위한 세마포어가 중앙 봉우리에 설치되어 1955년까지 운영됨.
현재의 상기네르 등대 완공
기존 등대를 대체하는 현재의 등대가 메주 마레 섬 최고 지점(해발 80m)에 건설됨. 알퐁스 도데의 작품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짐.
등대 자동화
등대가 완전 자동화되면서 마지막 상주 등대지기가 섬을 떠남.
그랑 시트 드 프랑스(Grand Site de France) 라벨 획득
뛰어난 자연,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국가 지정 명소로 공식 등재됨.
여담
상기네르(Sanguinaires)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일몰 시 바위가 핏빛으로 물들기 때문이라는 설, 가을에 잎이 붉게 변하는 프랑케니아(Frankenia laevis)라는 작은 분홍색 꽃 식물 때문이라는 설,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우는 니베올(nivéoles) 때문이라는 설 등이 전해진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과거 아작시오 만과 사곤(Sagone) 만 사이의 경계를 나타내는 의미에서 '사곤을 알리는 섬들(isule sagunarie)'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으며, 1595년 지도에는 'Sagonares insulae'로, 1584년 아브라함 오르텔리우스의 지도에는 'Sangianare isole'로 표기된 바 있다.
한때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산호잡이 어부들이 검역을 위해 이곳에 머물렀는데, 이들을 '피가 검은 사람들(i sanguinari)'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알퐁스 도데는 그의 단편집 '내 풍차 방앗간에서 온 편지(Lettres de mon moulin)' 중 '상기네르 등대(Le Phare des Sanguinaires)'라는 작품에서 이 섬의 등대와 그곳에서의 생활을 아름답게 묘사하여 군도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메주 마레(Mezu Mare)에는 코르시카에서도 보기 드문 희귀 식물인 '아룸 만제무슈(arum mange mouche, 파리잡이아룸)'를 비롯해 150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도의 작은 섬 중 하나인 '이 포리(I Porri)'는 '야생 부추의 섬'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야생 부추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Les Sanguinaires (붉은 섬 사람들)
로랑 캉테(Laurent Cantet) 감독의 TV 영화로, 이 군도를 주요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Le Phare des Sanguinaires (상기네르 등대)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단편집 '내 풍차 방앗간에서 온 편지(Lettres de mon moulin)'에 수록된 단편 소설이다. 작가가 상기네르 등대에서 겪은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쓰여, 등대지기의 고독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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