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비 폭포 (보도스파드 프로비)

프로비 폭포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카르파티아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인근 기념품 시장에서 쇼핑을 함께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폭포 위에 놓인 다리에서 전체적인 풍경을 편리하게 조망하거나, 조심스럽게 폭포 아래로 내려가 거센 물보라와 함께 자연의 힘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현지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짚라인이나 로프 점핑과 같은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폭포 자체의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유명 관광지인 만큼 주변이 관광객으로 매우 붐빈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나 주변 산책로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프로비 폭포 아래 깊은 물웅덩이의 수심이 약 30미터에 달한다는 얘기가 현지인들 사이에 전해지지만, 실제 정확한 수심은 확인된 바 없다.

폭포의 이름 '프로비(Пробій)'는 우크라이나어로 '돌파', '틈' 등을 의미하는데, 이는 강물이 바위를 뚫고 격렬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해석이 있다.

과거에는 폭포의 높이가 현재보다 더 높았으나, 목재 운반의 편의를 위해 인위적으로 폭파하여 낮아졌다는 설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