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드니프로의 역사, 특히 크림 전쟁을 비롯한 여러 전쟁의 흔적을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기념비적인 공간에서 조용한 사색과 산책을 원하는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공원 내 영웅의 거리에 세워진 크림 전쟁 영웅들의 흉상과 기념비를 둘러볼 수 있으며, 과거 공동묘지였던 이곳에 남겨진 알렉산드르 폴과 같은 역사적 인물의 묘를 통해 도시의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발굴된 라자레프스키 교회 터의 유적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도 있다.

다만, 2021년 시작된 재건축이 지연되면서 공원이 방치되어 잡초가 무성하고 주요 시설물들이 파손된 상태라는 최근 지적이 있으며, 공원 내 화장실 부재 또는 관리 미흡 문제도 꾸준히 언급된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크림 전쟁 영웅들의 흉상이 있는 영웅의 거리와 전쟁 기념비를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알렉산드르 폴, 이반 만주라 등 도시 역사에 중요한 인물들의 묘도 이곳에 있다.

넓은 녹지 공간과 나무들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와 축구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과거 공원 부지 내에 있었던 라자레프스키 교회의 기초 유적 발굴 현장을 관찰할 수 있다.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드러난 역사의 한 단면이다.

추천 포토 스팟

가을 단풍이 물든 산책로

특히 가을철에는 공원 전체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다채로운 색감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영웅의 거리 기념물

크림 전쟁 영웅들의 흉상과 기념비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공원 내 화장실이 없거나 이용이 어려운 상태이다.

야간 시간대에는 공원 내 조명이 부족하고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간단한 운동 시설, 축구장이 구비되어 있다.

2021년 10월부터 재건축으로 인해 공원이 폐쇄된 상태이다.

역사적 배경

19세기 전반

묘지 조성 시작

보고우고드니흐 자클라디프 병원에서 사망한 이들을 매장하며 묘지 역사가 시작되었다.

1853-1856년

크림 전쟁 희생자 매장

크림 전쟁 당시 세바스토폴 방어전 부상자들을 치료하던 예카테리노슬라프 임시 군 병원에서 사망한 군인들을 매장하며 '세바스토폴인들의 묘지'로 불리게 되었다. 약 1만에서 4만 명이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1863

라자레프스키 교회 건립

세바스토폴 수비군을 기리기 위해 묘지 인근에 작은 석조 라자레프스키 교회가 세워졌다.

1870

세바스토폴 묘지 공식 명칭 사용

교회 근처에 민간인 묘지가 조성되며 공식적으로 '세바스토폴스코예 묘지'가 되었다. 이후 일반 시민들도 매장되기 시작했다.

1877-1878년, 제1차 세계대전, 남북전쟁 시기

군인 매장 지속

러시아-튀르크 전쟁, 제1차 세계대전, 남북전쟁 시기에도 군인들의 매장이 이어졌다.

1930년대

묘지 일부 주택지로 변경 및 홀로도모르 희생자 매장

묘지 동쪽 부분에 주거용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1933년 초 홀로도모르로 사망한 2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묻혔다.

1941

라자레프스키 교회 소실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던 라자레프스키 교회가 도시 전투 중 화재로 소실되었다.

나치 점령기

묘지 재개방

나치 점령 기간 동안 묘지가 다시 매장을 위해 개방되었다.

1949

묘지 폐쇄 선언

전후 몇 차례 폐쇄 시도 끝에 공식적으로 폐쇄되었다.

1955

세바스토폴 공원 조성

세바스토폴 방어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레그 페트로프의 설계로 기념 단지, 개선문, 영웅의 거리를 갖춘 세바스토폴 공원이 조성되었다.

1977

기념 공원 지정

세바스토폴 공원이 기념 공원(메모리얼 파크)으로 지정되었다.

2020년 여름

라자레프스키 교회 터 발굴 및 알렉산드르 폴 묘 재발견

공원 내에서 라자레프스키 교회 터가 발굴되었고, 알렉산드르 폴의 묘가 다시 확인되었다.

2021년 가을

공원 재건축 시작 및 폐쇄

공원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다.

2023년 2월 기준

일부 묘만 남음

공원 내에는 알렉산드르 폴과 이반 만주라의 묘만 남아있다.

여담

원래 이곳은 예카테리노슬라프에서 두 번째로 큰 공동묘지였다는 얘기가 있다.

크림 전쟁 당시 사망한 군인 외에도 홀로도모르 희생자, 그리고 알렉산드르 폴, 이반 만주라, 아드리안 카셴코, 한나 발루예바-문트 등 도시의 저명인사들이 묻혔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내에는 1727년에 제작된 보로네시 대포가 전시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한때 공원에서는 다람쥐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방문객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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