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겔루벨트 공원

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기리는 기념물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거나, 잘 가꾸어진 자연 속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이용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공원 내 전쟁 기념비를 통해 과거를 돌아볼 수 있으며, 넓은 놀이터와 여름철 운영되는 스플래시 패드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테니스, 탁구 등의 운동을 즐기고, 강변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피크닉을 할 수도 있다.

일부 강변 산책로는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불편할 수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공원 개장식에 참석한 존 프렌치 원수는 '그날 제2 우스터셔 연대가 대영제국을 구했다'고 언급하며 겔루벨트 전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오리 연못의 물은 바본 브룩(Barbourne Brook)이라는 작은 시냇물로부터 공급되며, 이 물은 다시 세번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공원 안에는 한때 빅토리아 시대의 펌프 하우스였던 건물이 있는데, 현재는 개조되어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프렌즈 오브 겔루벨트 파크(Friends of Gheluvelt Park)'라는 자원봉사자 단체가 공원 유지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원에서의 캐롤 행사나 성 조지의 날 기념행사 등을 주관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2007년 대홍수 당시 공원의 어린이 놀이터를 포함한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겼으나, 이후 대대적인 복구 및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