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자갈길이 그대로 보존된 역사적인 거리를 직접 걷고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고즈넉한 풍경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14세기에 지어진 주택들을 따라 걸으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거리 끝에 위치한 예배당과 홀의 외관을 감상하며 중세 시대 성직자들의 생활 공간을 상상해 볼 수 있다.
2024년부터 대규모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일부 건물을 일반에 공개하고 방문객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 중에는 관람에 일부 제약이 따르거나 주변이 어수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웰스는 기차역이 없으므로, 브리스톨(Bristol), 바스(Bath) 등 인근 주요 도시에서 376번 등의 버스를 이용하여 웰스 버스 정류장(Wells Bus Station)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 웰스 대성당 북쪽에 위치하며, 웰스 시내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자가용 이용
- 브리스톨에서는 A37 도로를, 바스에서는 A39 도로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 비커스 클로즈 자체에는 주차 시설이 없으므로, 웰스 시내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14세기에 조성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 하나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주택들이 늘어선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각 주택의 독특한 굴뚝과 작은 앞마당 정원도 인상적인 볼거리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거리가 실제보다 길어 보이도록 설계된 독특한 강제 원근법을 확인할 수 있다. 대성당 방면의 남쪽 입구에서 바라볼 때와 반대편 예배당이 있는 북쪽 끝에서 바라볼 때 거리의 길이가 다르게 느껴지는 재미있는 착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거리 남쪽 끝에는 빅커스 홀(Vicars' Hall)이 아치형 게이트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 끝에는 빅커스 예배당(Vicars' Chapel)과 도서관이 위치한다. 특히 빅커스 홀은 웰스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체인 게이트(Chain Gate) 보도와 연결되어 있어 독특한 구조를 보여준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외부 관람)
추천 포토 스팟
남쪽 입구에서 거리 전체 조망
웰스 대성당 방면에서 비커스 클로즈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북쪽 예배당을 향해 길게 뻗은 자갈길과 양옆의 고풍스러운 주택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구도이다. 특히 강제 원근법으로 인해 거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개별 주택과 독특한 굴뚝 클로즈업
각기 다른 모양을 한 중세 시대의 높은 굴뚝과 작은 앞마당 정원이 딸린 주택의 디테일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다. 굴뚝에 새겨진 문양도 흥미로운 피사체다.
북쪽 예배당 앞에서 거리 풍경
거리 북쪽 끝 예배당 앞에서 남쪽 입구 방향으로 거리를 바라보면, 좁아지는 길과 함께 독특한 원근감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부드러운 빛 아래에서 촬영하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웰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하여 함께 방문하기 편리하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역사적인 공간이므로, 방문 시에는 정숙을 유지하고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리가 자갈로 포장되어 있으므로 걷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2024년부터 대규모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향후 일부 건물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므로 방문 전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및 빅커스 홀 완공
웰스 대성당의 랠프 주교(Bishop Ralph of Shrewsbury)의 지시로 성가대 사제(Vicars Choral)들을 위한 공동 주거 공간으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공동 식당, 사무실 등을 갖춘 빅커스 홀(Vicars' Hall)이 가장 먼저 완공되었다.
주택 건설
거리 양쪽에 사제들을 위한 개별 주택들이 건설되었다. 각 주택은 1층 홀과 2층 침실로 구성된 유사한 구조였다.
대부분의 주택 완공
거리의 대부분 주택이 이 시기까지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커스 예배당 및 도서관 건설
거리 북쪽 끝, 성 앤드류 구역(Liberty of St Andrew)의 성벽 위에 빅커스 예배당(Vicars' Chapel)과 도서관이 건설되었다.
체인 게이트 연결
토마스 베킹턴 주교(Bishop Thomas Beckington)에 의해 빅커스 홀과 웰스 대성당을 연결하는 고가 통로인 체인 게이트(Chain Gate)가 건설되어 사제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사제 수 제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칙령으로 비커스 코랄의 사제 수가 20명으로 제한되었다. 이후 일부 주택들이 합쳐져 더 큰 규모의 주거지로 변경되기도 했다.
건물 노후화 및 일부 용도 변경
시간이 흐르면서 건물들이 노후화되었고, 빅커스 홀의 일부는 맥아 제조소(malt house)나 신학 대학 도서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대규모 복원 프로젝트 시작
국립 문화유산 복권 기금(National Heritage Lottery Fund)의 지원을 받아 비커스 클로즈의 대규모 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 건물을 일반에 공개하고 방문객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며,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담
비커스 클로즈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주거용 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거리의 폭이 북쪽 예배당으로 갈수록 약 3미터(9.8피트) 좁아지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는 남쪽 입구에서 바라볼 때 거리가 실제보다 더 길어 보이게 하고, 반대로 북쪽 끝에서 보면 더 짧아 보이게 하는 강제 원근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원래는 42채의 주택이 있었으나, 현재는 27채의 주택이 남아 있으며, 일부 주택은 성직자들의 결혼 허용 이후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어 합쳐지거나 확장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각 주택의 높은 굴뚝에는 토마스 베킹턴 주교와 그의 세 명의 유언 집행관(휴 슈가, 리처드 스완, 존 포프)을 상징하는 두 개의 방패 문양이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초기에는 거리 양 끝에 있는 두 개의 우물에서 물을 공급받았으나, 1468년경에는 각 주택으로 물을 직접 공급하는 납 파이프가 설치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우물은 19세기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거리의 주택 중 22번 집이 건축 당시의 중세 구조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영국 코미디 영화 '뜨거운 녀석들'의 주요 배경이 되는 가상의 마을 '샌드포드(Sandford)'의 많은 장면이 웰스 시내 곳곳에서 촬영되었다. 비커스 클로즈 자체보다는 웰스 대성당과 그 주변 지역이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