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항공 역사와 군사 기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항공 애호가나 특별한 교육적 경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영국 왕립 공군(RAF)의 발전사를 상징하는 다양한 항공기를 직접 보고 그 역사적 의미와 기술적 배경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문객들은 여러 격납고에 걸쳐 초기 항공기부터 현대의 제트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실물 항공기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세계 유일의 볼턴 폴 디파이언트나 국립 냉전 전시관의 V 폭격기 삼총사 같은 희귀하고 상징적인 기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전시, 항공 원리 체험, 군복 입어보기 코너 등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다.
다만, 박물관 내 식당이나 카페의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평가가 있으며, 전시된 일부 항공기는 내부 관람이 제한적이거나 특정 각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M54 고속도로 J3에서 빠져나와 A41 도로를 따라 Wolverhampton 방면으로 이동 후 박물관 표지판을 따른다.
- 박물관 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매 시 주차 요금이 할인된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코스포드(Cosford) 기차역(Wolverhampton - Shrewsbury 노선)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초기 항공기부터 현대 제트기까지 방대한 항공기 컬렉션을 자랑하며, 세계 유일의 볼턴 폴 디파이언트 전투기, 단 두 대만 현존하는 빅커스 웰링턴 폭격기 중 하나, 희귀한 독일의 메서슈미트 Me262 제트 전투기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체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각 항공기 옆에는 상세한 설명이 제공되어 교육적 가치를 더한다.
독특한 디자인의 대형 건축물 내부에 영국의 V 폭격기 삼총사(벌컨, 빅터, 밸리언트)를 비롯한 냉전 시대의 주요 항공기와 차량, 미사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일로 시어터(silo theatres)'에서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냉전 시대의 주요 긴장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항공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유료), 4D 영화 관람(유료), 전투기 조종석 탑승 체험(유료, 사전 예약 필요할 수 있음), 군복 입어보기 코너 등은 특히 인기가 높다. 야외에는 항공 테마의 어린이 놀이터도 잘 갖춰져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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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냉전 전시관의 V 폭격기 앞
압도적인 크기의 벌컨, 빅터, 밸리언트 폭격기를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벌컨 폭격기의 삼각 날개는 인상적인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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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격납고의 스핏파이어 또는 랭커스터 폭격기 옆
역사적인 전투기 스핏파이어나 거대한 랭커스터 폭격기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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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항공기가 전시된 격납고 내부 전경
여러 대의 항공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격납고 내부에서 광각으로 촬영하면 항공 박물관의 규모와 다양한 컬렉션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주차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현장 결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 당일 £7.50, 사전 예약 시 £6.50)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박물관 곳곳에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경우 박물관 운영을 위한 기부가 가능하다.
박물관 내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지만,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야외 피크닉 공간을 이용하여 도시락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부 항공기 내부 관람이나 비행 시뮬레이터, 4D 영화 등의 유료 체험은 인기가 많으므로, 방문 전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다면 야외에 마련된 항공 테마 놀이터와 실내의 군복 체험 코너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휠체어 및 이동 보조 스쿠터 대여가 가능하며(무료, 선착순, 기부 권장), 소리에 민감한 방문객을 위해 소음 제거 헤드폰도 제공된다.
자원봉사자들이 박물관 곳곳에서 안내 및 설명을 제공하며, 때로는 자신의 실제 비행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하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문의해 보자.
모든 전시물을 꼼꼼히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방문 전 관심 있는 전시관이나 항공기를 미리 정해두고 동선을 계획하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왕립 공군 박물관 런던 개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의해 런던 콜린데일(당시 헨든) 부지에 공식 개관했다.
왕립 공군 박물관 코스포드 개관
RAF 코스포드 기지에 5월 1일 개관. 초기에는 주로 RAF 코스포드에서 기술 훈련용으로 사용되던 기체들을 전시했다.
영국항공 컬렉션 전시 시작
코스포드 부지에서 영국항공(British Airways) 박물관 컬렉션을 전시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갤러리 개관 및 명칭 변경
6월 21일, 미술, 임시 전시 및 기타 항공 주제를 다루는 4개의 추가 갤러리가 개관했다. 이전 '항공우주 박물관(The Aerospace Museum)'에서 'RAF 박물관 코스포드(RAF Museum Cosford)'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마이클 비덤 보존 센터 이전 및 개관
5월 13일, 베드퍼드셔 카딩턴에 있던 RAF 박물관 보존 센터가 코스포드로 이전하여 마이클 비덤 경의 이름을 따 개관했다.
국립 냉전 전시관 개관
2월, V 폭격기를 비롯한 냉전 시대 항공기를 전시하는 국립 냉전 전시관(National Cold War Exhibition)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명칭 변경: RAF 박물관 미들랜즈
3월, 'RAF 박물관 코스포드'에서 현재의 명칭인 '왕립 공군 박물관 미들랜즈(Royal Air Force Museum Midlands)'로 변경되었다.
여담
영국 왕립 공군 박물관은 이곳 미들랜즈 지점과 런던 콜린데일(헨든 근처) 지점, 이렇게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된다고 한다.
개관 초기에는 RAF 코스포드에서 실제 기술 훈련에 사용되었던 항공기 동체를 주로 전시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볼턴 폴 디파이언트(Boulton Paul Defiant) 전투기와, 전 세계에 단 두 대만 현존하는 빅커스 웰링턴(Vickers Wellington) 폭격기 중 하나가 보존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잉글리시 일렉트릭 라이트닝(English Electric Lightning) 전투기의 탄생으로 이어진 실험기나, BAC TSR-2 초음속 타격정찰기의 두 번째 시제기 같은 희귀한 개발 단계의 항공기도 소장 중이라고 한다.
항공기 엔진과 미사일 컬렉션 또한 그 규모가 상당하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희귀한 로켓 및 미사일 종류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부지 내에 위치한 '마이클 비덤 보존 센터(Michael Beetham Conservation Centre)'에서는 미들랜즈와 런던 두 박물관에 전시될 항공기와 관련 유물들을 복원하는 중요한 작업을 수행한다고 한다.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기 전에는 '항공우주 박물관(The Aerospace Museum)'이라는 명칭을 거쳐 'RAF 박물관 코스포드(RAF Museum Cosford)'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알려졌었다.
전시 내용 중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본토 방공전 등에서 활약한 폴란드 출신 조종사들의 공적을 기리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는 언급이 있다.
세계에 단 9대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제트 추진 전투기 메서슈미트 Me262 실물 중 하나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항공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박물관에서 활동하는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과거 RAF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냉전 시대 비행에 얽힌 생생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들려주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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