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의 살아있는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잉글랜드 하부 리그 특유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축구 팬 및 스포츠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클럽의 역사적 가치에 의미를 두는 이들에게 순례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장에서 실제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고, 클럽의 역사가 담긴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한 전통 펍에서 현지 팬들과 어울리며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경기장 시설이 다소 낙후되었거나 기념품 등의 상품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언급하며, 경기장 내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FIFA는 셰필드 FC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독립 축구 클럽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으며, 이는 클럽의 중요한 자부심 중 하나다.

클럽 초기에는 '기혼자 대 미혼자(Married v Singles)' 또는 '전문직 대 나머지(Professionals v the Rest)'와 같이 팀을 나누어 자체적으로 경기를 치렀다고 전해진다.

1873년 FA컵 첫 참가 당시 슈롭셔 원더러스와의 경기는 재경기 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동전 던지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팀이 결정되었는데, 이는 FA컵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례로 남아있다.

창단 15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인터 밀란과의 친선 경기에는 당시 인터 밀란 소속이었던 세계적인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와 젊은 시절의 마리오 발로텔리가 출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1년에 매입한 현재 홈구장 '코치 앤 호시스 그라운드'는 클럽이 140년이 넘는 긴 역사 동안 처음으로 소유하게 된 자체 경기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셰필드 FC는 현재 잉글랜드 축구 리그 시스템의 8부 리그 격인 노던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이스트(Northern Premier League Division One East)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