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드클리프 공원 (Endcliffe Park)

엔드클리프 공원은 셰필드 도심에서 자연을 즐기며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포터 브룩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놀이시설 및 휴게 공간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은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원 내 카페에서 간식을 즐기거나, 두 개의 연못 주변에서 오리 등 물새를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한 미군 폭격기 'Mi Amigo' 추모비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도 있다.

주말이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가 어렵고 공원 일부 구역이 다소 붐빌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엔드클리프 공원은 셰필드 시내에서 서쪽으로 이동할 때 포터 브룩 강을 따라 이어지는 '포터 밸리 파크' 시리즈의 첫 번째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내에 있는 두 개의 연못은 원래 포터 브룩 강의 물을 이용해 물레방아를 돌리던 오래된 제분소의 연못이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 동상과 공원 남서쪽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원래 셰필드 시내 중심가인 파게이트(Fargate)에 세워져 있었으나 이후 공원으로 이전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미-아미고 폭격기 추모비 옆에는 희생된 10명의 승무원을 기리기 위해 셰필드 시의회에서 1969년에 심은 10그루의 미국 참나무가 자라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 동상 근처에는 여왕의 즉위를 기념하여 당시 셰필드 시장이 직접 심은 기념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