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 노리치의 정취를 느끼며 독특한 건축물을 감상하고, 아기자기한 독립 상점과 갤러리를 둘러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려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튜더 시대 목조 건물 사이의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거리에는 골동품점, 서점, 찻집 등이 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자갈길이 울퉁불퉁하여 발이 아프거나 걷기 불편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거리의 길이가 생각보다 짧다고 느끼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노리치 대성당, 노리치 시장 등 시내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노리치 기차역에서는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 차량 이용 시
- 엘름 힐은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차량 진입이 제한적이거나 어려울 수 있다.
- 인근의 공영 주차장이나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1507년 대화재 이후 재건된 튜더 시대 목조 골조 건물들이 늘어선 역사적인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중세 노리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건물들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돌출형 1층 구조가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거리 양쪽으로 골동품점, 서점(Dormouse Bookshop), 수공예품점(Pettus House - Elm Hill Collectables), 미술 갤러리 등 개성 있는 독립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브리튼즈 암즈(Briton's Arms) 커피 하우스나 라이츠 코트(Wrights Court)의 찻집(The Tea House)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운영시간: 상점별 상이
엘름 힐은 그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 '스타더스트(2007)'와 넷플릭스 영화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2020)' 등 다양한 영화 및 TV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활용되었다.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거리를 걷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엘름 힐 거리 전체 (동쪽을 바라보는 구도)
튜더 양식 건물들이 자갈길 양쪽으로 아름답게 늘어선 모습과 거리 끝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브리튼즈 암즈 (Briton's Arms) 커피 하우스 앞
142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초가지붕 건물의 독특한 외관은 엘름 힐의 상징적인 배경이 된다.
개성 있는 상점 쇼윈도 또는 입구
알록달록한 색감의 건물이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상점 앞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인물 사진이나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자갈길이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않으므로 발이 편한 튼튼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거리를 감상하고 싶다면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평일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철에는 바닥에 떨어진 낙엽과 함께 더욱 운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경우, 자갈길과 일부 경사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황혼 무렵에 방문하면 중세 거리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존재 증거 첫 등장
엘름 힐이라는 이름의 거리가 처음 존재했다는 증거가 나타난 시기로 추정된다.
거리 재정비
원래 직선으로 이어져 세인트 조지스 스트리트와 교차하던 길이 세인트 앤드류스 & 블랙프라이어스 홀(도미니코회 수도원) 건설을 위해 현재의 형태로 재정비되었다.
노리치 대화재
노리치 시내에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7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되었으나, 엘름 힐의 브리튼즈 암즈 건물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후 대부분의 건물이 재건되었다.
느릅나무 식재와 지명 유래
세인트 피터 헝게이트 교회 관리인들이 광장에 첫 느릅나무를 심으면서 '엘름 힐'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상업적 번영기
웬섬 강과 인접하여 많은 상인 가옥들이 자체 부두를 가졌으며, 원자재 수입과 완제품 수출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며 번영을 누렸다. 이 시기 많은 부유한 상인들이 거주했다.
쇠퇴기 및 슬럼화
노리치의 직물 산업이 쇠퇴하면서 엘름 힐은 점차 중요성을 잃고 가난한 지역으로 변모하여 한때 슬럼가로 전락했다.
철거 위기
노리치 시에서 거리 북쪽에 수영장을 건설하기 위해 철거를 계획했으나, 노리치 협회(Norwich Society)의 적극적인 반대로 무산되었다.
복원 및 정비 사업
노리치 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슬럼가를 철거하고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건물은 노리치 시 의회 소유로 관리되고 있다.
여담
엘름 힐이라는 이름은 16세기 초부터 광장에 심어진 **느릅나무(Elm tree)**에서 유래했지만, 현재 서 있는 나무는 영국 내 네덜란드 느릅나무병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종류의 나무라고 한다.
과거 엘름 힐에는 노리치 시장이나 보안관을 역임한 시민이 16명이나 거주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거리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1507년 노리치 대화재 당시, 엘름 힐에 있는 건물 중 **브리튼즈 암즈(Briton's Arms)**만이 유일하게 화마를 피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엘름 힐과 프린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가 만나는 모퉁이 바닥에는 1999년 한 예술학도에 의해 설치된 '화석화된 키보드' 모양의 예술 작품이 있는데, 한때 그 정체에 대해 키보드가 시멘트에 빠졌다거나 타자기의 잔해라는 등 여러 도시 전설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웬섬 강과 평행하게 이어진 엘름 힐 북쪽의 상인 가옥들은 대부분 자체 부두를 가지고 있었으며, 15세기와 16세기 동안 중요한 상업 통로로 기능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스타더스트 (Stardust)
판타지 영화 '스타더스트'의 주요 촬영지 중 하나로 등장하여, 마법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기여했다.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 (Jingle Jangle: A Christmas Journey)
넷플릭스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영화의 배경으로 사용되어, 빅토리아 시대풍의 환상적인 마을 풍경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