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 트러스트 - 마운트 스튜어트

아름다운 정원과 역사적인 저택을 탐방하고 싶은 정원 애호가, 역사학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거닐고 스튜어트 가문의 역사가 담긴 저택 내부를 관람하며, 호수 주변의 평화로운 산책로를 따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비수기(예: 이른 봄)에 방문할 경우 정원의 일부가 폐쇄되거나 꽃이 만개하지 않아 입장료 대비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부지 내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마운트 스튜어트의 원래 이름은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였다고 한다.

초기 스튜어트 가문은 성공회 신자가 아닌 장로회 신자였으나, 이후 성공회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98년 아일랜드 반란 당시 연합 아일랜드인 반란군에게 잠시 점령당했던 역사가 있다.

7대 런던데리 후작은 1936년 마운트 스튜어트에서 히틀러의 대사인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를 접대한 적이 있으며, 당시 헤르만 괴링에게 선물 받은 SS 친위대 깃발을 든 도자기 인형이 저택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7대 후작 부인 이디스 여사는 저택의 창문을 통해 정원으로 드나들곤 했으며, 당시 14마리에 달하는 개들을 길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저택의 일부 객실은 로마, 모스크바 등 유럽 도시의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마지막 개인 소유주였던 레이디 메어리 베리는 자신이 태어났던 침대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마운트 스튜어트 정원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