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슨 공원 (윌리엄슨 파크)

애슈턴 기념관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공원 정상에서 모어캠 만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잘 가꿔진 정원과 다양한 산책로는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1인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애슈턴 기념관 내외부를 탐험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유료 시설인 나비 정원과 미니 동물원에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최근 공원 내 주 카페가 문을 닫고 임시로 여러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있어, 식음료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애슈턴 기념관은 그 웅장함으로 인해 '북쪽의 타지마할' 또는 때로는 '영국에서 가장 어리석은 건물(England's grandest folly)'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이 공원이 조성되기 전 부지는 원래 교수대가 있던 황무지였다는 기록이 있다.

과거 공원 내에는 천문대와 기상 관측소가 있었으나, 주변 나무들이 자라면서 관측이 어려워져 1939년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고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임스 윌리엄슨 경(애슈턴 경)이 두 번째 부인 제시를 추모하기 위해 애슈턴 기념관을 건립했는데, 당시 건축 비용이 87,000파운드에 달했다고 한다.

듀크스 극장의 첫 '공원 연극(Play in the Park)'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이었으며, 이 극단의 명예 후원자이기도 한 배우 앤디 서키스가 해당 공연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