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지는 유서 깊은 길을 따라 중세 건축물을 감상하고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탐방객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주요 랜드마크 방문과 함께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기념품 상점과 위스키 가게를 둘러보거나 오래된 골목길 '클로즈'를 탐험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성수기나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이 매우 많아 혼잡하며, 일부 상점은 기념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자갈길과 경사가 있는 구간이 많아 보행에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에든버러 웨이벌리 역(Edinburgh Waverley Station)이 가장 가깝다.
- 역에서 로열 마일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되며, 노스 브리지(North Bridge)를 건너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에든버러 시내 대부분의 버스 노선이 로열 마일 인근 또는 프린세스 스트리트를 통과한다.
- 주요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로열 마일 내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 공항에서 이동 시
- 에든버러 공항에서 Airlink 100번 버스 또는 트램을 이용하여 웨이벌리 역 근처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로열 마일은 서쪽의 에든버러 성에서 동쪽의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지는 약 1마일(1.6km)의 역사적인 길이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스코틀랜드 왕실 역사의 두 중요한 장소를 방문하고 중세 시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거리 양옆으로 독특한 기념품 가게, 캐시미어 및 위스키 전문점, 전통 펍,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여 쇼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백파이프 연주자를 비롯한 다채로운 거리 공연가들이 항상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한다.
로열 마일에서 양쪽으로 뻗어 나가는 수많은 좁은 골목길인 '클로즈(Closes)'를 탐험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각 클로즈마다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가 숨겨져 있으며, 오래된 건물 사이를 거닐며 에든버러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에든버러 성 앞 에스플러네이드 (Castle Esplanade)
로열 마일의 서쪽 끝, 에든버러 성을 배경으로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군악대 행사(밀리터리 타투) 기간에는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St Giles' Cathedral) 주변
왕관 모양의 첨탑이 인상적인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과 그 주변의 의회 광장(Parliament Square)은 중세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담기에 좋다.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모자이크도 특별한 사진 소재가 된다.
다양한 클로즈(골목길) 입구 및 내부
로열 마일에서 이어지는 좁고 오래된 골목길들은 독특하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숨은 명소다. 베이크하우스 클로즈, 레이디 스테어스 클로즈 등이 유명하며, 특히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Edinburgh Festival Fringe)
매년 8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 예술 축제로, 로열 마일의 하이 스트리트 구간이 거리 공연의 중심지가 되어 수많은 공연자와 관광객으로 붐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길거리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 (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
매년 8월
에든버러 성 앞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군악 축제이다. 행사 기간 동안 로열 마일은 타투 관람객들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방문 팁
에든버러 성, 홀리루드 궁전, 메리 킹스 클로즈 등 주요 유료 명소는 온라인으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로열 마일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대부분 자갈길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요일 오전이나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거리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로열 마일 곳곳에 숨겨진 '클로즈(Closes)'라 불리는 좁은 골목길을 탐험해보면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에든버러 성 근처, 트론 커크(Tron Kirk),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근처 등에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인 하기스(Haggis), 스카치 파이(Scotch Pie)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과 펍이 많으니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캐시미어 제품이나 스카치 위스키는 다양한 상점에서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일부 위스키 상점에서는 시음도 가능하다.
무료 워킹 투어에 참여하면 로열 마일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지형 형성
빙하가 물러나면서 에든버러 성이 있는 화산암(캐슬 록) 뒤쪽에 퇴적물을 남겨 현재 로열 마일이 위치한 독특한 '크래그 앤 테일(crag and tail)' 지형의 능선이 형성되었다.
주요 도로 형성
에든버러 성과 홀리루드 사원(후에 궁전으로 발전)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각 구간은 시장이나 특정 길드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왕실 행사 개최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과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2세의 결혼을 축하하는 성대한 행사가 로열 마일의 솔트 트론(Salt Tron) 등지에서 열렸다.
주요 건물 건축
글래드스톤스 랜드, 존 녹스 하우스 등 현재까지 남아있는 주요 역사적 건물들이 이 시기에 건축되거나 개조되었다.
네더보우 포트 철거
과거 에든버러와 캐논게이트 자치구를 나누던 성문이었던 네더보우 포트(Netherbow Port)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철거되었다. 현재 그 위치는 도로 위 황동 스터드로 표시되어 있다.
에든버러 대화재
대화재로 인해 하이 스트리트 남쪽의 많은 건물들이 소실되거나 손상되었으며, 이후 조지아 양식으로 재건되거나 정비되었다.
'로열 마일' 명칭 등장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지는 이 일련의 거리들을 '로열 마일'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점차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에든버러 구시가지(Old Town)와 신시가지(New Town)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로열 마일의 역사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여담
로열 마일의 실제 길이는 약 1.12마일(1.807km)로, 이름과는 달리 정확히 1마일은 아니다.
론마켓(Lawnmarket)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곳에서 리넨(Linen)을 주로 판매했던 '랜드 마켓(Land Market)'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서쪽 문 근처 바닥에는 하트 모양의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Heart of Midlothian)' 모자이크가 있는데, 과거 악명 높았던 구 톨부스 감옥의 위치를 표시하며, 현지인들은 이곳에 침을 뱉는 전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이 스트리트와 세인트 메리 스트리트 모퉁이에 있는 '월드 엔드 펍(World's End Pub)'은 과거 이곳이 에든버러 성벽의 경계였기 때문에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캐슬힐의 캐논볼 하우스(Cannonball House) 벽에는 대포알이 박혀 있는데, 에든버러 성에서 발사된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상수도 수위를 표시한 것이라는 주장이 더 유력하다.
대중매체에서
아웃랜더 (Outlander)
드라마 '아웃랜더' 시즌 3에서 주인공 제이미 프레이저가 인쇄업자로 살아가는 18세기 에든버러의 모습이 로열 마일과 그 주변 클로즈(특히 베이크하우스 클로즈)를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이를 통해 당시 거리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 (Harry Potter Series)
J.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할 때 로열 마일을 포함한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고풍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빅토리아 스트리트는 다이애건 앨리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이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