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던디의 상징적인 만화 캐릭터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만화 팬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주인공 데스퍼레이트 댄과 그의 충견 더그(Dawg), 그리고 장난꾸러기 소녀 미니 더 밍스(Minnie the Minx) 동상과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던디가 자랑하는 만화 출판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데스퍼레이트 댄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거대한 소고기 파이인 '카우 파이(cow pie)'로, 뿔이 그대로 튀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파이를 먹으면 엄청난 힘을 얻는다는 설정이 있다.

그의 수염은 너무 뻣뻣해서 일반 면도기로는 깎을 수 없고, **블로토치(blowtorch)**로 면도한다는 코믹한 설정이 있다.

데스퍼레이트 댄은 원래 무법자, 즉 '데스페라도(desperado)'로 설정되었으나 점차 약자를 돕는 동정심 많은 영웅적인 캐릭터로 진화했다는 얘기가 있다.

던디 공공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워진 이 동상은 던디 시내에 있는 120여 점의 공공 예술품 중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영국에서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 데스퍼레이트 댄은 배트맨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로 선정된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