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도심의 번잡함 속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잠시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감상하며 짧은 산책을 즐기려는 개인 여행객 및 현지 주민들이 주로 찾는다.

잘 가꾸어진 화단을 따라 거닐거나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정원 내에 보존된 역사적인 중세 도시 성벽의 일부와 문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과거의 흔적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내 쓰레기 문제나 간혹 보이는 음주 또는 마약 흡연자들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다는 언급이 있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정원 규모가 작다는 의견도 있다.

정원 설계는 알프레드 허버트 경의 사촌인 앨버트 허버트(Albert Herbert)가 담당했다는 얘기가 있다.

정원 옆에는 1935년과 1937년에 지어진 '레이디 허버트 홈즈(Lady Herbert's Homes)'라는 자선 구호 주택 두 채가 있으며, 이 건물들은 코번트리 대공습 당시 손상되었다가 재건되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자선 신탁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 정원은 코번트리 중세 성벽의 남은 부분 중 가장 큰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완스웰 게이트(Swanswell Gate)와 쿡 스트리트 게이트(Cook Street Gate)라는 두 개의 역사적인 문루가 정원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코번트리에는 12개의 성문이 있었다고 한다.

정원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는 '챈트리 과수원(Chantry Orchard)'으로 불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