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코틀랜드 전통의 위스키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독특한 삼중 증류 방식에 대해 배우며 다양한 위스키를 시음하고 싶은 위스키 애호가 및 특별한 양조장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글래스고 근교에 위치하여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증류소 투어를 통해 위스키 원료 처리부터 발효, 증류, 숙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오켄토션만의 특징인 세 번의 증류 과정을 거치는 구리 증류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투어의 마지막에는 대표적인 오켄토션 위스키들을 시음하거나 바에서 다양한 위스키 및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기념품점에서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제품에서 특정 향(콤콤하거나 시큼한 오프 노트)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는 편이며, 이로 인해 '지린토션'이라는 별칭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글래스고 센트럴 역 또는 퀸 스트리트 역에서 달뮤어(Dalmuir) 행 기차 탑승.
- 달뮤어(Dalmuir) 역에서 하차 후 증류소까지 도보 약 15~30분 소요 (약간의 오르막길 포함).
기차역에서 증류소까지의 도보 경로는 표지판을 참고하거나 지도 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버스 이용 시
- 글래스고 시내에서 1D 버스(First Bus 운영)를 타고 마운트블로운 멜버른(Mountblow Melbourne Avenue) 정류장에서 하차.
- 버스 정류장에서 증류소까지 도보로 약 5~10분 소요.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글래스고 시내에서 A82 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
- 증류소 내 방문객용 주차장 이용 가능.
주요 특징
오켄토션 증류소 투어는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드문 오켄토션만의 특징인 삼중 증류 방식에 대해 배우고, 실제 사용되는 구리 증류기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친절하고 지식이 풍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위스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운영시간: 투어 운영 시간 내
대부분의 증류소 투어 마지막에는 오켄토션의 대표 위스키들을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일부 고급 투어에는 특별한 칵테일이나 희귀한 위스키 샘플이 제공되기도 한다. 증류소 내에 위치한 바에서는 추가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오켄토션 위스키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구매하여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방문객 센터 운영 시간 내
방문객 센터 내에 위치한 샵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증류소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위스키나, 방문객이 직접 병에 위스키를 담아 라벨을 붙이는 '필 유어 오운 보틀(Fill Your Own Bottle)' 체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켄토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의류, 유리잔, 액세서리 등의 기념품도 판매한다.
운영시간: 방문객 센터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증류소 입구 및 전통 건물 외관
역사가 느껴지는 증류소 건물 자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리 증류기 앞
오켄토션 위스키 제조의 핵심인 반짝이는 대형 구리 증류기 앞에서 위스키 생산 현장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투어 중 촬영 가능 여부 확인 필요)
오크통 숙성 창고
수많은 위스키 오크통이 줄지어 있는 숙성 창고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다. (투어 중 촬영 가능 여부 확인 필요)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원하는 투어 시간대가 있다면 사전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도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인기가 많은 시간대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달뮤어(Dalmuir) 기차역에서 증류소까지는 도보로 약 15~30분이 소요되며, 약간의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으니 편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글래스고 시내에서 1D 버스를 이용하면 증류소 인근(마운트블로운 멜버른 정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투어 중 가이드에게 궁금한 점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면 위스키와 증류소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음 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시음용 위스키 샘플을 작은 병에 담아갈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다.
증류소 샵에서는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위스키나 방문객이 직접 병입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증류소 설립
옥수수 상인이었던 존 불록(John Bulloch)에 의해 오켄토션 증류소가 처음 세워졌다.
소유주 변경
존 불록의 파산 후, 지역 농부였던 알렉산더 필쉬(Alexander Filshie)가 증류소를 인수하여 그의 가족이 운영하게 되었다.
맥라클란 형제 인수
흉작 등으로 인해 필쉬 가문에서 글래스고의 증류업자인 존 & 조지 맥라클란(John & George MacLachlan)에게 매각되었다.
전쟁 피해
독일군의 폭격으로 인해 증류소 창고가 파괴되어 약 100만 리터의 위스키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디 케언즈 인수 및 재건
이디 케언즈(Eadie Cairns)가 증류소를 인수하여 대대적인 재건 작업을 진행했다.
모리슨 보우모어 인수
위스키 블렌더인 스탠리 P 모리슨(Stanley P Morrison, 훗날 모리슨 보우모어)에게 매각되었다.
산토리의 인수
일본의 주류 기업 산토리(Suntory)가 모리슨 보우모어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오켄토션 증류소의 소유주가 되었다.
방문객 시설 확충
현대적인 방문객 센터와 컨퍼런스 시설이 완공되어 일반인 대상 투어 및 행사가 활성화되었다.
빔 산토리 소속
빔(Beam Inc.)과 산토리 홀딩스(Suntory Holdings Limited)가 합병하여 설립된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의 일원이 되었다.
여담
오켄토션(Auchentoshan)이라는 이름은 게일어 'Achadh an Oisein'에서 유래했으며, '들판의 모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글래스고와 가까워 '글래스고의 몰트 위스키'로 불리며, 부드럽고 섬세한 풍미 때문에 '아침 식사 위스키'라는 별명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스코틀랜드 증류소 중에서는 드물게 아일랜드 위스키와 유사한 삼중 증류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스피릿을 더욱 부드럽고 섬세하게 만들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증류소 인근에 독일군 폭탄이 떨어져 생긴 웅덩이를 현재 냉각수용 연못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과거에는 스코틀랜드 로우랜드 지역의 다른 증류소들 중 일부도 삼중 증류 방식을 사용했으나, 현재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 중에서는 오켄토션이 거의 유일하게 이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