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유서 깊은 수도원 풍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 혹은 조용한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12세기에 지어진 예수 예배당을 비롯한 고풍스러운 건물군을 둘러볼 수 있으며, 넓은 잔디밭과 현대 조각품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칼리지 내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케임브리지 시내 중심부(마켓 스퀘어, 그레이트 세인트 메리 교회 등)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버스 이용
- 케임브리지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칼리지 인근 지저스 레인(Jesus Lane) 또는 빅토리아 애비뉴(Victoria Avenue)에 정차한다.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자전거 이용
- 케임브리지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자전거를 이용하여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칼리지 주변에 자전거 보관 시설이 마련되어 있을 수 있다.
주요 특징
12세기에 창건되어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건물로 여겨지는 **예수 예배당(Jesus Chapel)**은 그 자체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독특한 음향으로 유명하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븐송(저녁 기도) 시간에는 수준 높은 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예배 시간 및 개방 시간 확인 필요
지저스 칼리지는 넓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며, 자유롭게 잔디밭을 거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케임브리지 칼리지 중 하나이다 (일부 구역 제외). 곳곳에 현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예술적 정취를 더하며,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자연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
수녀원이었던 부지에 설립되어 독특한 수도원 풍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굴뚝(Chimney)'이라 불리는 독특한 벽돌 통로 입구를 지나면 고요한 안뜰(Court)들과 마주하게 되며, 1996년 칼리지 설립 500주년을 기념해 지어진 퀸센티너리 도서관(Quincentenary Library) 등 현대적 건물도 조화를 이룬다.
추천 포토 스팟
예수 예배당 (Jesus Chapel) 외관 및 내부
칼리지의 상징이자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건물로, 고딕 양식의 외관과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칼리지 안뜰 (College Courts)과 조각품
퍼스트 코트(First Court), 클로이스터 코트(Cloister Court) 등 아름다운 안뜰과 그곳에 전시된 현대 조각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다. 청동 말 조각상도 인기 있는 피사체이다.
'굴뚝(The Chimney)' 입구와 봄철 등나무
독특한 벽돌 통로인 '굴뚝' 입구나 봄철 만개하는 120년 된 등나무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촬영 포인트다.
축제 및 이벤트
메이 볼 (May Ball)
매년 5월 또는 6월경
지저스 칼리지에서 열리는 연례의 성대한 무도회로, 화려한 복장, 라이브 음악,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이 제공되는 학생들의 주요 사교 행사이다.
존 휴즈 예술 축제 (John Hughes Arts Festival)
매년 (정확한 시기 변동)
전 채플 학장이었던 존 휴즈를 기리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예술 축제로,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행사가 칼리지 내에서 펼쳐진다.
방문 팁
대부분의 외부 공간과 일부 건물 1층은 무료로 개방되어 부담 없이 방문하여 칼리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문 안내소(Porters' Lodge)의 직원들은 방문객에게 비교적 친절하며, 길을 묻거나 간단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킹스 칼리지나 세인트 존스 칼리지 예배당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비교적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이븐송(저녁 기도)을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칼리지 내 웨스트 코트(West Court) 개발 구역에 **루스트 카페(Roost Cafe)**가 있어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칼리지 부지 내에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상시 또는 특별 전시 형태로 종종 설치되므로, 방문 시 예술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예배당 건립
훗날 지저스 칼리지의 예배당이 되는 성모 마리아와 성 라데군다 베네딕트 수녀원 예배당이 건립되었다. 이는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사용 중인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다.
지저스 칼리지 설립
당시 엘리 주교였던 존 앨콕(John Alcock)이 기존 수녀원 부지에 '축복받은 성모 마리아, 성 요한 복음사가, 그리고 영광스러운 동정 성녀 라데군다의 칼리지'를 설립했다. 이것이 지저스 칼리지의 시작이다.
성직자 양성 중심
약 300년 동안 지저스 칼리지는 주로 영국 성공회(Church of England) 성직자를 양성하는 신학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운영되었다.
퀸센티너리 도서관 건립
칼리지 설립 500주년을 기념하여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퀸센티너리 도서관(Quincentenary Library)이 문을 열었다.
최초의 흑인 학장 임명
소니타 앨린(Sonita Alleyne)이 지저스 칼리지의 학장으로 임명되어,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통틀어 칼리지 최초의 흑인 학장이자, 지저스 칼리지 최초의 여성 학장이 되었다.
여담
지저스 칼리지의 상징은 수탉인데, 이는 설립자인 존 '앨콕(Alcock)' 주교의 성(姓)에서 유래한 것이다.
칼리지의 정식 명칭은 '케임브리지 시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내의 성모 마리아, 사도 요한, 그리고 영광스러운 동정 성녀 라데군다의 칼리지(The College of the Blessed Virgin Mary, Saint John the Evangelist and the glorious Virgin Saint Radegund, within the City and University of Cambridge)'로 매우 길다. 현재 통용되는 '지저스 칼리지'라는 이름은 칼리지 부속 예배당인 '예수 예배당(Jesus Chapel)'에서 비롯되었다.
칼리지의 정문으로 이어지는 담쟁이덩굴로 덮인 벽돌 통로는 '굴뚝(The Chimney)'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작은 길'이나 '통로'를 의미하는 중세 프랑스어 'cheminée'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임브리지의 다른 많은 칼리지와 달리, 지저스 칼리지는 퍼스트 코트(First Court), 클로이스터 코트(Cloister Court) 등 일부 특정 구역을 제외하고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잔디밭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저스 칼리지 구 도서관(Old Library)에는 이 칼리지 졸업생인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가족 컬렉션인 '맬서스 컬렉션(Malthus Collection)'이 소장되어 있다. 맬서스는 찰스 다윈에게 큰 영향을 준 『인구론』의 저자로 유명하다.
칼리지 내에 조성된 자연 산책로는 한때 이곳 학생이었던 낭만주의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지은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저스 칼리지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내에서 네 번째로 자산이 많은 칼리지로 알려져 있다.
한 방문객이 남긴 '이 칼리지에는 예수가 없다(JESUS IS NOT AT THIS COLLEGE. It's all a fraud.)'는 익살스러운 내용의 후기가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