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인의 둑길 & 부시밀스 철도(자이언츠 코즈웨이 앤 부시밀스 레일웨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자이언츠 코즈웨이의 경이로운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아름다운 앤트림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고풍스러운 협궤열차를 체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자연 풍경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약 2마일(3.2km) 길이의 철도를 따라 증기기관차나 디젤 열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며 주변의 빼어난 해안 경관과 모래 언덕, 골프 코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종착역에서 내려 세계적인 자연유산인 자이언츠 코즈웨이를 직접 탐방하거나 매력적인 부시밀스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기차 요금이 풍경에 비해 다소 비싸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의 열차 운행 정보가 항상 최신 상태가 아닐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운행되는 철도 장비의 상당 부분은 원래 앤트림 주 셰인스 캐슬(Shane's Castle)의 관광열차를 위해 수집되었으나, 해당 노선이 1994년 폐쇄되면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최초의 자이언츠 코즈웨이 트램웨이는 초기에는 지상 제3궤조 방식(elevated third rail)으로 전기를 공급받았으나, 안전 문제 등으로 1899년에 가공 전차선(overhead wire) 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철도 노선 옆으로는 국립 자전거 네트워크 93번(National Cycle Network 93) 경로와 보행자용 산책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기차 외의 방법으로도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운행 열차로는 '셰인(Shane)'과 '타이론(Tyrone)'이라는 이름의 증기기관차, '로리(Rory)'라는 이름의 디젤기관차, 그리고 별도의 디젤동차(DMU)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