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트 방직 공장 (솔츠 밀)

솔트 방직 공장 (솔츠 밀)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유서 깊은 산업 건축물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은 예술 애호가 및 역사/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크니 컬렉션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독특한 서점과 생활용품점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여러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방직 공장의 역사와 설테어 마을의 발전 과정을 담은 전시를 통해 산업 유산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내부 카페가 매우 붐벼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일부 상점(예: 앤티크 센터)이 예고 없이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솔츠 밀(Salts Mill)의 명칭은 설립자 타이터스 솔트(Sir Titus Salt)의 이름과 방직 공장(Mill)을 의미하며, 아포스트로피가 없는 'Salts Mill'이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일관되게 사용되지만 'Salt's Mill'로도 종종 표기된다고 한다.

현재 '1853 갤러리'의 이름은 솔츠 밀이 처음 문을 연 1853년을 기념하여 명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타이터스 솔트 경은 당시 열악했던 다른 공장들의 노동 환경에 실망하여, 직원들의 복지를 고려한 이상적인 공장과 마을(설테어)을 건설하고자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솔츠 밀의 복원과 현재의 문화 공간으로의 변신에는 1987년 밀을 인수한 기업가 조나단 실버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회자된다.

건립 당시, 솔츠 밀은 바닥 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 건물이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