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홀본 박물관과 인접해 역사적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둘러보거나, 케넷 에이본 운하와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가 공원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풍경 속에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역사 및 문학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며 다양한 역사적 구조물을 감상할 수 있고, 운하를 따라 걷거나 철교 위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테니스 코트,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공중 화장실의 위생 상태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과거에 운영되었던 그네 등의 일부 놀이기구가 현재는 없어진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배스 시내 중심부의 그레이트 풀트니 스트리트(Great Pulteney Street) 끝에 위치한다.
- 홀본 박물관(Holburne Museum) 뒤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배스 스파(Bath Spa)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된다.
🚌 대중교통
- 배스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공원 인근 정류장을 경유한다.
방문 전 현지 버스 노선 및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 공원 자체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 공원 주변 도로에 제한적으로 주차 공간이 있을 수 있으나,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용을 권장한다.
주요 특징
공원 내를 가로지르는 케넷 에이본 운하와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는 시드니 가든스만의 독특한 풍경을 선사한다. 운하를 따라 산책하거나 아름다운 주철 다리 위에서 지나가는 기차를 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최근 새롭게 단장된 어린이 놀이터는 나무 구조물, 모래밭,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아이 동반 가족에게 인기다. 테니스 코트, 탁구대, 넓은 잔디밭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공원 한쪽 끝에 위치한 홀본 박물관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박물관 관람 전후로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박물관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며 정원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운하 위 주철 다리
케넷 에이본 운하를 가로지르는 고풍스러운 주철 다리 위에서 운하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기차 지나가는 철교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가 지나가는 다리 위에서 타이밍을 맞춰 기차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홀본 박물관과 정원
우아한 홀본 박물관 건물을 배경으로 잘 가꾸어진 정원의 모습을 담거나, 박물관 테라스에서 정원을 내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는 것도 좋다.
방문 팁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와 운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다리 근처나 최근 개선된 놀이터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홀본 박물관 뒤편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은 유료(20펜스)이며, 위생 상태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홀본 박물관 방문 시 박물관 내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공원 내에 작은 야외 카페(키오스크 형태)가 있어 간단한 음료나 그리스식 커피,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배스 시장 명예 가이드(Mayor's corps of honorary guides)가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정원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조성 시작
건축가 토마스 볼드윈의 초기 계획을 바탕으로 찰스 하코트 마스터스가 완성하여 유원지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개장
원래 '배스 복스홀 가든스(Bath Vauxhall Gardens)'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개방된 상업적 유원지였다. 미로, 인공 동굴(그로토), 가짜 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드니 호텔 완공
정원 내부에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역할을 할 시드니 호텔(현재의 홀본 박물관)이 완공되었다.
열기구 비행
프랑스의 유명한 열기구 비행사 앙드레자크 가르네랭이 이곳에서 열기구를 타고 이륙했다.
케넷 에이본 운하 건설
케넷 에이본 운하가 정원의 일부를 관통하며 건설되었고, 이로 인해 공원 풍경에 변화가 생겼다.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건설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가 정원을 가로질러 건설되면서 또 한 번 지형적 변화를 겪었다.
쇠퇴기
정원은 점차 쇠퇴하였고, 시드니 호텔은 개인 숙소 및 대학 건물 등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시의회 매입
배스 시의회가 정원 부지를 매입하여 공공 공간으로의 전환을 준비했다.
공원 재개장 및 홀본 박물관 이전 준비
시드니 가든스가 공원으로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열었으며, 시드니 호텔 건물은 홀본 박물관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홀본 박물관 개관
과거 시드니 호텔 건물에 홀본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복원 및 개선 사업
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방문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복원 및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놀이터 등 새로운 시설이 추가되고 환경이 개선되었다.
로마 시대 유물 발견
공원 내 고고학 발굴 조사 중 약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 시대 석관과 두 구의 유골, 그리고 봉헌물로 보이는 유리구슬 등이 발견되어 역사적 중요성을 더했다.
여담
시드니 가든스의 원래 이름은 '배스 복스홀 가든스(Bath Vauxhall Gardens)'였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은 영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18세기 유원지(Pleasure Garden)로 알려져 있다.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산책을 즐기고 사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자주 방문했던 장소라는 언급이 있다.
과거 정원에는 미로, 인공 동굴(그로토), 가짜 성뿐만 아니라 시계 장치로 움직이는 인형들이 있는 인공 농촌 풍경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정원 조성 자금은 주당 100파운드짜리 주식 판매를 통해 마련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한때는 15,000개가 넘는 다양한 색상의 램프로 정원의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는 얘기가 있다.
1802년 9월, 프랑스의 유명한 열기구 비행사 앙드레자크 가르네랭이 이곳에서 열기구를 타고 이륙한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케넷 에이본 운하 건설 당시, 운하 회사는 공원을 통과하는 대가로 2,000기니를 지불하고 '깔끔한 철교'를 설치해야 했다는 일화가 있다.
공원 내에 있는 미네르바 신전은 원래 1911년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열린 제국 축제를 위해 지어졌다가 이후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공원 내 공중화장실 건물조차 1910년에 지어진 등록문화재(listed building)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있다.
2021년 고고학 발굴 조사 중 공원에서 약 2,000년 전 로마 시대 석관과 두 구의 유골, 그리고 봉헌물로 보이는 작은 유리구슬 등이 발견되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대중매체에서
노생거 사원 (Northanger Abbey)
제인 오스틴의 소설로, 작가가 시드니 가든스를 비롯한 배스 지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교계의 모습과 주인공의 성장을 그렸다. 시드니 가든스는 당시 사교 활동의 중심지 중 하나로 묘사되기도 한다.
설득 (Persuasion)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완성작으로, 역시 배스를 주요 배경 중 하나로 하고 있다. 시드니 가든스에서의 산책이나 사교 모임 등이 소설 속 인물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