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메나이 해협의 탁 트인 전망과 빅토리아 시대 부두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어 자연 애호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부두를 따라 걸으며 아기자기한 키오스크 상점들을 구경하거나, 끝자락에 위치한 전통 찻집에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낚시나 게잡이 체험도 가능하며,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한가로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기나 요일에는 부두 위의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아 다소 한산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부두로 향하는 진입로가 다소 좁아 캠핑카와 같은 큰 차량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부두 입구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 요금은 약 £1.50~£2.00이다.
- 캠핑카의 경우 야간 주차 시 별도 요금(약 £20)이 부과될 수 있으며, 주차장 바닥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
- 블루 배지 소지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 부두로 향하는 진입로(Garth Road)가 다소 좁을 수 있으니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 대중교통 이용
- 뱅고어 시내에는 Arriva Buses Wales 등이 운영하는 버스 노선이 있으며, 뱅고어 기차역도 운영 중이다.
-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부두까지는 도보 또는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길이 460m의 빅토리아 시대 부두를 따라 걸으며 메나이 해협, 앵글시 섬, 스노도니아 국립공원 등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란디드노까지 조망 가능하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부두를 따라 늘어선 아기자기한 키오스크 형태의 상점들에서 지역 수공예품, 기념품, 빈티지 아케이드, 게잡이 도구, 간식 등을 구매하거나, 부두 끝에 위치한 전통적인 분위기의 찻집(Tearoom) 또는 카페에서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상점별 운영 시간 상이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은 다양한 바닷새들의 안식처로, 굴까마귀, 붉은발도요, 작은 백로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부두에서는 낚시를 즐기거나 게잡이 도구를 대여하여 아이들과 함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낚시는 야간 예약 가능)
추천 포토 스팟
부두 끝 전망 지점
메나이 해협의 탁 트인 풍경과 멀리 보이는 스노도니아 산맥 또는 앵글시 섬의 해안선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형형색색의 키오스크 거리
다채로운 색상의 키오스크들과 우아한 빅토리아 시대 철제 구조물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썰물 시 부두 아래 갯벌
썰물 때면 부두 아래로 넓게 펼쳐진 갯벌과 그 위에서 먹이를 찾는 다양한 철새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부두 유지보수에 사용되며, 정기적으로 방문한다면 연간 회원권(£10)이나 평생 회원권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캠핑카 방문 시 부두로 향하는 진입로가 다소 좁으므로, 마주 오는 차량에 주의하여 운전해야 한다. 부두 주차장은 캠핑카 주차가 가능하나 바닥이 평탄하지 않을 수 있다.
주차 요금과 부두 입장료는 입구의 작은 부스에서 함께 지불하며, 현금 결제가 필요할 수 있다. 블루 배지 소지자는 주차 무료 혜택이 있다.
부두 입구 바깥쪽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특히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방풍이 되는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썰물 시간대에는 다양한 바닷새와 해양 생물을 관찰하기 좋으며, 밀물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부두 끝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파니니와 같은 간단한 식사나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일부 키오스크에서는 게잡이 도구를 판매한다.
역사적 배경
가스 부두 개장
토목 기사 J.J. 웹스터의 설계로 건설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초기에는 유람선 정박 및 수하물 운반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선박 충돌 사고 발생
화물선 SS Christiana 호가 정박 중이던 폰툰에서 떨어져 나와 부두의 목 부분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해 임시 복구 상태로 유지되었다.
부두 손상 부분 복구 완료
전쟁 후 정식 복구 작업이 이루어져 몇 달 만에 완료되었다.
안전 문제로 폐쇄
부두의 구조적 안전성 문제로 인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다.
철거 위기
소유권이 아폰 자치구 의회로 이전되면서 즉각적인 철거가 결정되었다.
뱅거 시 의회의 매입 및 보존
뱅거 시 의회가 단돈 1페니에 부두를 매입하고 Grade II 등재 건축물로 지정하여 철거를 막았다. 당시 계획 담당관은 이 부두를 영국 최고 수준의 부두 중 하나로 평가했다.
대대적인 복원 공사
국립 문화유산 기념 기금, 웨일스 사무소 등의 지원을 받아 알프레드 맥알파인 사가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복원 후 재개장
앵글시 후작 7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재개장하여 다시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추가 보수 작업 시작
수년간 주요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된 시설 개선을 위한 1백만 파운드 규모의 보수 작업이 시작되었다.
부두 헤드 재개방
보수 작업을 마친 부두의 끝부분(헤드)이 다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가스 부두는 웨일스에서 두 번째로 길고, 영국 제도 전체에서는 아홉 번째로 긴 부두로 알려져 있다.
과거 부두 설계에는 수하물 운반을 위한 3피트(914mm) 궤도의 철도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1914년에 철거되었다고 한다.
1970년대 철거 위기에 놓였을 때, 한 계획 담당관은 이 부두를 영국에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3대 부두 중 하나로 평가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부두에서 개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현재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부두의 소유권은 1975년 단돈 1페니에 뱅거 시 의회로 넘어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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