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루괼 자연공원 (울루괼 타비아트 파르크)

울루괼 자연공원은 아름다운 호수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하이킹, 피크닉,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호수 주변의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식생을 관찰할 수 있고, 지정된 구역에서 피크닉이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방갈로나 캠핑 시설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공원까지 이르는 일부 도로 구간의 포장 상태가 좋지 않고 매우 구불구불하여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접근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울루괼은 오르두 주에서 가장 큰 호수로 알려져 있으며, 해발 1,200m 고지대에 위치한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는 총 3개의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그중 울루괼이 가장 크고 대표적이다. 다른 작은 호수 중 하나인 체페클리괼(Çepekli Göl)은 갈대와 수초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수 물은 매우 깨끗하여 '1급수' 수질을 자랑하며, 지하수와 지표수로 채워진다. 수온은 계절에 따라 6.6℃에서 22℃ 사이를 오간다.

공원 내에는 너도밤나무, 오리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주를 이루는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호수에는 본래 잉어가 서식했으며, 이후 송어(특히 아반트 송어)가 방류되어 낚시도 가능하다. 다만, 낚시 가능 여부 및 규정은 방문 시 확인이 필요하다.

호수 주변에서는 여우, 늑대, 멧돼지, 다람쥐, 고슴도치와 같은 포유류와 거머리, 지렁이, 개미, 메뚜기 등 다양한 무척추동물도 관찰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