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솔로이-폼페이오폴리스 고대 도시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고대 로마 시대의 항구 도시 유적과 인상적인 열주(기둥)들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남기려는 역사 애호가 및 커플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해안을 따라 늘어선 고대 기둥 사이를 산책하며 과거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고, 인근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적지 대부분이 울타리로 막혀 있어 내부 탐사가 어렵고, 기대보다 관리 상태가 미흡하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메르신(Mersin)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11km 떨어진 메지틀리(Mezitli) 지역에 위치한다.
- 주요 도로변에 있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네비게이션에 'Soli-Pompeiopolis Antik Kenti' 또는 현지명 'Viranşehir'를 검색하여 찾아갈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메르신 시내에서 메지틀리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과거 도시의 북문에서 항구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웅장한 기둥들이 늘어선 길이다. 현재 약 41개의 기둥이 남아 있으며, 이 중 33개는 코린트 양식의 아름다운 주두를 간직하고 있어 로마 시대의 번영을 짐작하게 한다.
한때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였던 솔로이-폼페이오폴리스의 항구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해안가에는 로마 시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방파제 일부와 항만 시설의 기초가 남아 있어 과거의 규모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유적지 바로 앞에는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이 펼쳐져 있어 고대 유적 감상과 함께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에는 고대 기둥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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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주 도로 중앙
길게 뻗은 기둥들과 그 끝에 보이는 지중해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인물과 함께 촬영하면 고대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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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시점의 해변가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둥들의 실루엣을 촬영하면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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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기둥과 바다 배경
열주 도로 남쪽 끝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기둥들을 촬영하면 시원한 개방감과 함께 고대 유적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파란 하늘과 바다가 대비를 이루는 날씨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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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틀리 신년 축제 (Mezitli Yılbaşı Şenliği)
매년 12월 31일 밤 ~ 1월 1일 새벽
솔로이-폼페이오폴리스 고대 도시에서 열리는 신년 맞이 행사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야간에는 유적지가 특별 조명으로 밝혀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해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다.
방문 팁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고대 유적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유적지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유적지 대부분이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주로 외부에서 관람하며, 내부 접근은 제한적이다.
인근 해변은 비교적 평화로우며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카라반 여행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인근 메르신 고고학 박물관에서 이곳의 3D 복원 영상을 관람하면 유적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루비아인 정착 및 초기 항구 활동
최초의 루비아인 정착과 함께 항구로서 기능하기 시작했으며, 히타이트 제국의 영향권에 있었다.
그리스 식민 도시 '솔로이' 재건
에게해 로도스섬에서 온 아카이아 및 로도스 출신 그리스 식민지 개척자들이 '솔로이(Solo_i_)'라는 이름으로 도시를 재건하고 정착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점령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으로부터 킬리키아 지역을 정복하면서 솔로이도 점령당했으며, 페르시아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200탈란트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아르메니아 왕국에 의한 파괴
셀레우코스 제국이 약화된 틈을 타 아르메니아의 티그라네스 대왕이 솔로이를 점령하고 도시를 약탈했으며, 주민들을 새로 건설한 수도 티그라노케르타로 강제 이주 시켰다.
폼페이우스의 재건 및 '폼페이오폴리스'로 개명
로마의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장군이 지중해의 해적을 소탕한 후, 항복한 일부 해적들을 인구가 줄어든 솔로이에 정착시키고 도시를 재건했다. 이때 도시 이름은 폼페이우스를 기리기 위해 '폼페이오폴리스(Pompeiopolis)'로 바뀌었다.
로마 시대 번영 및 항구 확장
로마 제국 통치 하에 폼페이오폴리스는 번영을 누렸으며, 하드리아누스 황제 또는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의 지원으로 항구가 확장되고 새로운 공공건물들이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지진으로 인한 파괴와 쇠퇴
이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이후 점차 쇠퇴하여 버려진 도시가 되었다.
여담
솔로이(Soli)라는 도시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금속 주괴' 또는 '쇠 덩어리'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있다. 이는 당시 이 지역의 주요 생산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사용된 그리스어 방언이 표준 아티카 그리스어와 달라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 또는 '방언투의 말씨'를 의미하는 '솔레시즘(solecism)'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는 흥미로운 어원학적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이 유적지가 위치한 지역은 현지에서 '폐허가 된 도시'라는 뜻의 **'비란셰히르(Viranşehir)'**로도 불린다.
스토아 철학의 거장 크리시포스, 천문학을 주제로 한 교훈시로 유명한 아라토스, 신희극 시인 필레몬 등 고대의 저명한 학자와 예술가들이 솔로이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1938년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솔로이-폼페이오폴리스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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