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냐 열대 나비 정원 (코냐 트로피칼 케레벡 바흐체시)

다양한 종류의 열대 나비와 이국적인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특별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수천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대형 온실 속에서 나비의 생애 주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나비 박물관, 곤충 박물관 등 부대시설을 통해 관련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독특한 나비 모양의 건축물 자체도 볼거리이다.

외국인에게는 현지인보다 높은 입장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내부의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장시간 머무르기 어렵다고 언급한다. 또한, 영어 안내가 부족하여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곳은 터키 최초의 나비 보호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나비 정원 건물은 나비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유리 지붕으로 덮여 있다. 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2018년 터키 최고 건축 디자인상(공공건물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원 내부 환경은 연중 26°C의 온도와 80%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이는 추운 반건조 기후 지역인 코냐의 특성을 고려할 때 특별한 관리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나비의 먹이가 되는 열대 식물 관리를 위해 살충제 대신 자연적이거나 전통적인 해충 방제 방법이 사용된다고 한다.

연간 평균 약 35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개장 이후 2018년 11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는 기록이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이곳이 유럽에서 가장 큰 나비 비행 공간이라고 소개하지만, 코냐 지방이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어 해당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