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냐 메람 바을라르(KONYA MERAM BAĞLARI)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친구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봄철에는 만개한 튤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한 이들의 방문이 잦다.

방문객들은 공원 내 마련된 다양한 휴식 공간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주변의 카페 및 레스토랑에서 차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조성되는 꽃밭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아이들은 지정된 놀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 물가의 청결 상태나 특정 시설의 유지 관리가 미흡하다고 언급하며,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메람 바을라르’는 ‘메람의 포도밭(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니지만, 현재는 포도밭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넓은 공원 및 휴식 공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유명한 여행가 에블리야 첼레비의 여행기에도 언급될 만큼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장소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한때 공원 내 수로에서 페달 보트를 즐길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공원 내 또는 인근에 타부스 바바(Tavus Baba)의 묘와 모스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과거에는 메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풍부했으나, 현재는 수량이 많이 줄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기 어렵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