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푸타쉬 해변

터키 남서부의 대표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가파른 절벽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하고, 이곳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약 170~200개의 계단을 내려가 자갈과 모래가 섞인 해변에 도달하여 청록색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주변 경치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성수기에는 주차가 매우 어렵고 해변이 상당히 혼잡하며, 일부 방문객들은 쓰레기 문제나 높은 가격의 편의시설 대여료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카푸타쉬 해변은 클레오파트라가 개인적으로 즐겨 찾던 해변이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해변 앞바다에서는 바다거북을 목격했다는 언급이 종종 있으며, 운이 좋으면 수영하는 바다거북을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카쉬와 칼칸을 잇는 D400 국도에서 내려다보는 해변의 풍경 자체가 매우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정확한 개수는 출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170개에서 200개 사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