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석조 다리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디클레 강변의 활기찬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디야르바키르의 전통적인 생활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10개의 아치를 가진 다리 위를 직접 걸으며 고대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고, 강가에 늘어선 전통 찻집에서 터키 차나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다리 위나 주변에서 펼쳐지는 현지인들의 즉흥적인 음악 연주와 춤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주변 상업시설의 차나 음료 가격이 다소 높다고 느끼거나,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디클레 강 주변의 청결 상태나 일부 상인들의 과도한 호객 행위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택시 이용
- 디야르바키르 구시가지(수르 이치)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도심에서 약 3km 떨어져 있다.
🚗 자가용 이용
- 다리 주변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특히 주말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 인근에 유료 주차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 버스 이용
- 디야르바키르 시내에서 온 괴즐뤼 다리 방면으로 운행하는 대중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은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다리 위에서는 종종 현지인들이 모여 전통 음악을 연주하거나 할라이(Halay)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문객들도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디야르바키르의 생생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리 양쪽 디클레 강변을 따라 전통적인 분위기의 야외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 터키식 차(차이)나 커피를 마시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역사적인 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1065년에 건설된 이 다리는 견고한 검은색 현무암으로 만들어졌으며, 10개의 특징적인 아치를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잘 보존된 다리의 건축 양식과 석조 기술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다리 위 중앙 지점 (일몰 시)
다리 위에서 디클레 강과 저 멀리 보이는 디야르바키르 성벽, 그리고 특히 해 질 녘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강변 카페에서 바라보는 다리 전경
강가에 위치한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10개의 아치가 만들어내는 다리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다리 아래쪽 아치와 강물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 특정 아치를 강조하며 그 사이로 흐르는 강물과 함께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물에 비친 다리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다리에 조명이 켜지고 주변 카페들이 활기를 띠어 낮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때때로 현지인들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이른 아침(오전 7시 이전)에 방문하면 인파 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다리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의 경험에 따르면, 이른 아침 시간에는 주변에 사나운 유기견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리 위와 주변은 돌길이나 비포장 구간이 있을 수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주변 카페의 차나 커피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다소 비쌀 수 있으니, 주문 전에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름과 봄철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꼽히며, 쾌적한 날씨 속에서 다리와 주변 경치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역사적 배경
고대 교량 존재설
현재 다리가 있는 위치에 고대부터 교량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메르반 왕조 시대 건축
다리 남쪽 면의 명문에 따르면, 메르반 왕조의 니자뮈데블레 나스르 통치 시기인 히즈라력 457년(서기 1065년)에 건축가 우베이드에 의해 카디 에뷜 하산 압뒬바히드가 건설을 감독하여 완공되었다. 다만, 이 명문이 수리 기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초기 이슬람 시대 재건 시도 (설)
일부 학자들은 이슬람 이전 시대에 존재했던 다리가 홍수로 파괴된 후, 우마이야 왕조의 칼리프 히샴 빈 압둘말리크(724-743)에 의해 742년에 재건이 시작되었으나 칼리프의 사망으로 중단되었다고 주장한다.
파괴 및 재건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적 보수 공사
터키 교통부에 의해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여담
이 다리는 10개의 아치(개구부)를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 '온 괴즐뤼 쾨프뤼쉬(On Gözlü Köprü)', 즉 '열 개의 눈을 가진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괴즈(göz)'는 터키어로 '눈' 또는 아치형 건축물의 '개구부'를 의미한다.
옛 실반(Silvan)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에 '실반 다리(Silvan Köprüsü)'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리의 남쪽 면, 아치와 난간 사이에는 꽃무늬 쿠픽체로 된 두 줄짜리 명문이 새겨져 있으며, 이 명문에는 건축 연도, 건축 책임자, 건축가 이름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 명문은 석회암으로 만들어졌다.
서쪽 첫 번째 명문 왼쪽에는 현무암 블록에 새겨진 사자 부조가 있는데, 옆모습으로 묘사된 사자는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고 있으며, 매서운 표정을 하고 있다.
다리 건축에 사용된 석재에는 총 29가지 종류의 서로 다른 석공들의 표시(taşçı işareti)가 남아있다고 한다. 이는 당시 건축에 참여했던 석공 조합이나 개인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추정된다.
일부 아치의 내부에서는 보수 과정에서 벽돌이 사용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며, 특히 1번과 2번 아치의 석재로는 석회암이 사용된 점이 특징적이다.
다리의 열 번째 아치와 관련된 '주흐레의 눈(Zühre’nin Gözü)'이라는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다리 건설 중 열 번째 아치가 계속 무너지자, 건축가의 아름다운 딸 주흐레가 강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아치를 완성시켰다는 전설이다. 이로 인해 일부 현지 노인들은 여전히 열 번째 아치 밑을 지나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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