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갈 해변 (타쉬륵 플라즈)

맑고 잔잔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자갈과 모래가 섞인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마르마리스나 보드룸 같은 대형 휴양지의 번잡함을 피해 터키 고유의 한적한 바닷가 정취를 느끼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수정처럼 맑은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해변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해변 옆에 위치한 을르자(Ilıca) 온천 호수에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하거나, 발을 담가 작은 물고기들의 간질임을 느껴보는 것도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매우 붐비며, 해변의 많은 부분이 유료 시설로 운영되어 공용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거나 유료인 경우가 많고, 일부 구역의 청결도나 길잃은 개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타쉬륵(Taşlık)은 터키어로 '돌이 많은 곳' 또는 '자갈밭'을 의미하는데, 이는 해변의 주요 특징인 자갈 해안을 잘 나타내는 이름이다.

해변으로 흘러드는 을르자(Ilıca) 온천수는 이 지역의 수온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방문객들은 이 물이 피부 질환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닷차 지역에서는 날씨가 매우 맑은 날 바다 건너편 그리스의 시미(Symi) 섬이 보이기도 한다.

일부 리뷰에서는 해변이나 인근 을르자 호수에서 거위나 개와 같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