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호수 (이쉬클르 괼뤼)

수면에 만개한 수련 군락과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기 위한 보트 투어를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6월에서 7월 사이 수련 개화 시기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집중된다.

호수 위를 유람하며 수련 사이를 지나고, 왜가리, 가마우지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 안내가 부정확하여 길을 찾기 어렵다는 언급이 많고, 일부 방문객은 보트 투어 비용이 다소 높다고 느끼며, 호수 주변 편의시설 부족 및 일부 구역의 청결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다.

이쉬클르 호수는 '빛나는 호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설이 있다.

큰흰이마기러기, 붉은부리해오라기, 쇠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의 번식지 및 월동지로 알려져 **국제 중요 조류 지역(IBA)**으로 지정되었다.

호수 바닥의 평균 수심은 3m 정도로 비교적 얕은 편이며, 물이 맑은 날에는 수초나 물고기가 관찰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 지역의 주요 도시 이름을 따 '치브릴 호수(Çivril Gölü)'로도 불렸다고 한다.

호수에서 잡히는 주요 어종으로는 사잔(잉어), 투르나(강꼬치고기), 그리고 이 지역 특산 어종인 카디페(벨벳피쉬) 등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