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4세기 초 아나톨리아 베이릭 시대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정교한 장인정신을 직접 감상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들은 특히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목조 민바르와 이슬람 건축에서 보기 드문 동물 조각상에 주목한다.
방문객들은 셀주크 양식의 영향을 받은 모스크 내부에서 수백 년 된 청록색 타일 미흐랍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물 외벽의 독특한 사자상과 섬세한 벽돌 세공이 돋보이는 미나렛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모스크 주변의 역사적인 비르기 마을을 함께 둘러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수년간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언급이 자주 등장하여 방문 시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이즈미르(İzmir)에서 외데미쉬(Ödemiş)까지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한다.
- 외데미쉬 버스 터미널에서 비르기(Birgi)행 돌무쉬(미니버스)를 탑승한다 (약 9km, 단시간 소요).
비르기 마을은 규모가 작아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이즈미르에서 외데미쉬 방향으로 이동 후 비르기 이정표를 따라 진입한다.
모스크 주변이나 마을 내에 주차 공간을 찾아야 한다.
주요 특징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 조각들을 끼워 맞춰 제작한 쿤데카리(Kündekari) 기법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호두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기하학적인 문양과 섬세한 조각은 셀주크 시대 목공예의 정수를 보여준다.
짙은 청록색(터콰이즈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미흐랍은 신비로운 색감과 정교한 조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백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색상을 유지하고 있어 당시의 뛰어난 타일 제작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모스크 남동쪽 모퉁이 벽에 자리한 사자상은 이슬람 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요소이다. 고대 **리디아 시대의 건물에서 가져온 스폴리아(재활용 건축 부재)**로 추정되며, 모스크의 역사적 깊이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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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민바르 전체 또는 디테일
정교한 쿤데카리 기법과 세월의 흔적을 담은 민바르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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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 미흐랍
신비로운 색감의 타일과 아름다운 문양을 지닌 미흐랍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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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상과 모스크 외벽
독특한 사자상과 함께 모스크의 고풍스러운 외관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모스크가 복원 공사 중일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5년 4월 기준 복원 공사 진행 중)
모스크 내부에 있는 이맘(종교 지도자)이 방문객들에게 모스크의 역사와 건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경우가 있다.
모스크 주변에는 비르기 마을의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있다.
모스크 관람 후에는 아담하고 역사적인 비르기 마을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통 가옥과 고즈넉한 골목길이 인상적이다.
모스크 입구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기도 공간에 들어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 배경
모스크 건립
아나톨리아 서부에서 세력을 떨쳤던 아이딘오울루 베이릭의 창시자, 메흐메트 베이(Aydınoğlu Mehmet Bey)의 명령으로 건립되었다. 당시 베이릭의 수도였던 비르기의 중심 모스크 역할을 했다.
건축 양식
전형적인 셀주크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지역적 특색이 가미된 형태로 지어졌다. 특히 목조 공예와 타일 장식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민바르 문 도난
모스크의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인 정교한 목조 민바르의 문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바르 문 회수 및 반환
도난당했던 민바르 문이 영국 런던의 한 박물관에서 영국인 관광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고, 터키 문화관광부의 노력으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복원 공사
모스크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기 위한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담
모스크 남동쪽 모퉁이에 있는 사자상은 이슬람 사원 건축에서는 매우 드문 예로, 리디아 시대의 건물에서 가져온 **스폴리아(재활용 건축 부재)**로 알려져 있다.
정교한 목조 민바르는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 조각들을 끼워 맞추는 쿤데카리(Kündekari)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문양에는 태양계를 상징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때 도난당했던 민바르의 문은 한 영국인 관광객이 영국 박물관에서 이를 발견하고 사진과 대조하여 신고함으로써 되찾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모스크의 지붕은 일반적인 돔 형태가 아니라 V자형의 목조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납으로 덮여 있다.
과거에는 모스크, 마드라사(신학교), 하맘(목욕탕)으로 구성된 쿨리예(복합 건축 단지)의 일부였으나, 현재는 모스크와 Aydınoğlu Mehmet Bey의 무덤 등 일부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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