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골동품, 수공예품, 현지 농산물을 찾거나 아이발르크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수집가 및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빈티지 물건과 골동품을 구경하고, 현지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시장 주변의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

다만,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여 둘러보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골동품의 경우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또한, 모든 상인이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을 수 있다.

아이발르크 지역은 과거 그리스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곳으로, 시장 주변에서도 그 시절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오래된 석조 건물들이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터키어로 '비트 파자르(Bit Pazarı)'는 '벼룩시장'을 의미하며, 오래된 물건이나 중고품을 주로 거래하는 시장을 일컫는다고 알려져 있다.

시장의 일부 상설 상점들은 토요일 외 평일에도 문을 여는 경우가 있지만, 다채로운 노점들이 들어서고 가장 활기찬 분위기를 띠는 것은 토요일이라는 언급이 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희귀한 골동품이나 독특한 수집품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