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으흘라라 계곡은 멜렌디즈 강이 만들어낸 깊은 협곡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며 고대 암굴 교회를 탐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수십 개의 암굴 교회와 주거지를 탐방할 수 있고, 계곡 아래를 흐르는 강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독특한 지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외국인에게 차등 적용되는 입장료와 주차 및 화장실 등 부대시설 이용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일부 구간은 관광객이 몰려 혼잡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악사라이(Aksaray) 버스터미널에서 으흘라라(Ihlara) 또는 귀젤유르트(Güzelyurt)행 로컬 버스를 이용한다.
- 으흘라라행 버스는 약 1시간 간격, 귀젤유르트행 버스는 약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45분에서 1시간이다.
버스 시간표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앙카라(Ankara)에서는 O-21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 후, 귈라아치(Gülağaç)-데린쿠유(Derinkuyu) 방면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면 된다.
계곡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유료일 수 있다.
🚶 계곡 내부 이동
- 계곡 내부는 주로 도보로 탐험하며, 으흘라라 마을 쪽 주 입구에는 약 400개의 계단이 있다.
- 하이킹 코스는 다양하며, 벨리시르마(Belisırma) 마을이나 셀리메(Selime) 마을 쪽에서도 진입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멜렌디즈 강을 따라 이어지는 약 14km 길이의 협곡 산책로를 걸으며 독특한 화산암 지형과 푸르른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춰 다양한 구간을 선택하여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강물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계곡 양쪽 절벽에는 초기 기독교 시대부터 조성된 약 50여 개의 암굴 교회와 수도원 유적이 숨겨져 있다. 아아츠알트 교회(Ağaçaltı Kilisesi), 이란르 교회(Yılanlı Kilise) 등 일부 교회 내부에는 수백 년 된 프레스코화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계곡 트레킹 중 멜렌디즈 강변에 위치한 카페나 식당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특히 벨리시르마 마을 근처에는 강 위에 평상이나 테이블을 마련해둔 식당들이 있어,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터키 전통 차나 식사를 즐기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식당별 운영 시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으흘라라 마을 입구 전망 지점
약 400개의 계단을 내려가기 전, 협곡의 웅장한 모습과 시작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란르 교회(Yılanlı Kilise) 주변
독특한 프레스코화와 함께 암굴 교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촬영할 수 있다.
벨리시르마(Belisırma) 마을 강변
멜렌디즈 강과 어우러진 계곡의 평화로운 풍경 및 강 위에 자리한 이색적인 식당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계곡 트레킹 시 발이 편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계곡 내부에 매점이나 식당이 있지만, 원하는 종류의 간식이나 충분한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주차료(약 60TL)와 화장실 이용료(약 10TL)가 현금으로 별도 부과될 수 있다.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가급적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일부 여행자는 터키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여 입장료 할인을 받았다는 언급이 있으나, 적용 여부는 방문 시 확인이 필요하다.
벨리시르마(Belisırma) 마을 북동쪽의 트레일 입구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 배경
협곡 형성
하산 산(Mount Hasan)의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과 화산재가 멜렌디즈 강에 의해 수백만 년 동안 침식되면서 으흘라라 협곡이 형성되었다.
비잔틴 수도사 정착
비잔틴 제국 시대에 박해를 피해 온 기독교 수도사들이 응회암 절벽을 파서 교회와 주거 공간을 만들며 정착하기 시작했다.
초기 교회 건축
으흘라라 마을 근처에 아아츠알트 교회(Ağaçaltı Kilisesi) 등 초기 양식의 교회들이 건설되었다. 이 시기 교회들은 성상 파괴 운동(Iconoclasm) 이전의 특징을 보이거나 이후 새로운 양식으로 덧칠되기도 했다.
비잔틴 양식 교회 건축
벨리시르마 마을 근처에 디렉리 교회(Direkli Kilise) 등 비잔틴 양식(마케도니아 예술)의 교회들이 다수 건설되었다. 이 시기 프레스코화는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특징을 보인다.
크륵담알트 교회(Kırkdamaltı Kilisesi) 건설
성 게오르기우스에게 헌정된 이 교회는 으흘라라 계곡에서 기독교 건축이 지속되었음을 보여주는 후기 사례이다. 명문에는 셀주크 술탄 메수드 2세와 비잔틴 황제 안드로니코스 2세 팔레올로고스가 함께 언급되어, 당시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기독교인과 무슬림 간의 평화로운 공존이 가능했음을 시사한다.
그리스-터키 인구 교환
터키 독립 후 그리스와 터키 간의 인구 교환으로 인해 이 지역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떠나면서 일부 암굴 주거지와 교회들이 비워지게 되었다.
여담
으흘라라 계곡의 옛 그리스어 이름은 '페리스트레마(Περιστρημα)'로 '빙빙 도는'이라는 뜻인데, 이는 계곡 중간에 위치한 벨리시르마 마을의 옛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계곡 내 암굴 교회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는데, 으흘라라 마을 근처 교회들은 페르시아와 시리아의 영향을 받은 카파도키아 양식이며, 벨리시르마 근처 교회들은 10-11세기 비잔틴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악사라이 박물관과 니데 고고학 박물관에는 으흘라라 계곡에서 발굴된 10세기경의 미라가 전시되어 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일부 암굴 교회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에 의해 곡식 창고나 비둘기 집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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