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오르브 강이 빚어낸 종유석과 석순 등 지하 세계의 경이를 탐험하고, '대성당'의 조명 쇼를 경험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지하 강과 동굴 생성물을 관찰하고, 출구 쪽 '요정의 보물' 전시관에서 광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동굴 내부 일부 구간이 미끄럽고 어두워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오디오 가이드 앱은 저조도에서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강변 숲길을 따라 약 5~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며, 약간 떨어진 곳에 추가 주차장이 운영되기도 한다.
🚌 대중교통 이용
- 발로르브(Vallorbe) 기차역에서 동굴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약 1시간이다.
주요 특징
동굴 탐험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큰 공간인 '대성당'에서 펼쳐지는 웅장한 빛과 소리의 쇼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자연적인 동굴 구조와 어우러진 예술적인 조명 연출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르브 강이 수백만 년에 걸쳐 빚어낸 종유석, 석순, 커튼, 석주 등 다채로운 동굴 생성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중앙 유럽에서 가장 큰 지하 강 중 하나를 따라 걷는 경험은 매우 독특하다.
동굴 출구 근처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으로, 전 세계에서 수집된 250여 점의 아름다운 광물과 보석이 암석을 깎아 만든 4개의 돔 아래 전시되어 있다. 동굴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보완하는 화려한 볼거리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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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La Cathédrale) 내부
빛과 소리 쇼가 펼쳐지는 웅장한 공간으로, 다채로운 조명 아래 신비로운 동굴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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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가장 긴 피스톨라이트(Fistuleuse)
길이가 4미터에 달하는 가늘고 긴 관 모양의 종유석은 독특한 기념사진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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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강 및 호수 주변
에메랄드빛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동굴 탐험의 생생한 순간을 포착하기에 좋다.
방문 팁
동굴 내부는 연중 8~11°C로 서늘하므로 가벼운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탐방로 일부는 미끄러울 수 있어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동굴 내 통신 신호가 없으므로 오디오 가이드 앱은 입장 전 다운로드해야 한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오전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8 스위스 프랑이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2024년 기준, 변동 가능)
동굴 외부에는 피크닉 공간과 하이킹 코스가 있어 함께 이용하기 좋다.
역사적 배경
동굴 형성 시작 추정
오르브 강이 석회암 지층을 침식하기 시작하며 동굴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수중 탐사
잠수부 푼트(Pfund)가 '중장비 잠수복'을 착용하고 수원지 아래로 11m까지 잠수하여 동굴의 존재를 확인했다.
본격적인 수중 탐사 시작
제네바 해저 스포츠 센터의 젊은 잠수부들이 자율 잠수 장비를 이용해 수중 동굴 40m까지 진입, 이후 '침묵의 호수(lac du Silence)'를 발견했다.
건조 동굴 발견
잠수부 크리스티앙 지우루멜로(Christian Giurumello)가 침묵의 호수 위쪽 균열을 통해 건조 동굴 구간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탐사가 이어졌다.
일반 대중 개방
탐사와 개발을 거쳐 동굴의 일부 구간이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다.
'요정의 보물' 개관
동굴 입구 근처에 전 세계 광물 250여 점을 전시하는 '요정의 보물(Le Trésor des Fées)'이 문을 열었다.
30km 이상 탐사 기록
스위스 동굴학회(SSS)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탐사된 동굴 총 길이가 30km를 넘어섰다는 보고가 있었다.
여담
동굴 내부 온도는 연중 8~11°C로 거의 일정하며, 습도는 100%에 가깝다는 얘기가 있다.
동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외부 공기보다 약 10배 높지만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언급이 있다.
입구 근처에서 동굴에서 숙성시킨 치즈를 판매한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발로르브 지역의 대장장이였던 '도나(Donat)'라는 청년과 동굴 요정에 얽힌 전설이 있으며, 이 전설은 '요정의 보물' 전시관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긴 것으로 알려진 4m 길이의 피스톨라이트(가늘고 긴 관 모양 종유석)가 동굴 내부에 있다는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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