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툰 호수와 알프스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평탄한 길을 따라 호숫가를 거닐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조류 관찰 타워에서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중세 바이세나우 성터 유적을 둘러보거나, 여러 갈래로 난 나무다리를 건너며 습지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말에 다소 붐빌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모기나 말파리 등 벌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 또는 동역(Interlaken Ost)에서 '노이하우스(Neuhaus)' 방면 101번 버스를 이용하여 '노이하우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툰(Thun) 역에서 '운터젠 노이하우스(Unterseen Neuhaus)'행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인터라켄 지역 숙박 시 제공되는 게스트 카드가 있으면 해당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용
- 보호구역 입구 근처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 구역은 최대 3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 자전거/도보
- 인터라켄 서역에서 아레강을 따라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책로를 통해 노이하우스까지 이동할 수 있다.
- 보호구역 내에는 잘 정비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또는 도보 탐방에 매우 적합하다.
주요 특징
툰 호수와 웅장한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잘 조성된 평탄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무다리를 건너 갈대밭 사이를 지나거나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조류 관찰 타워나 호숫가에서 다양한 물새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철새 이동 시기에는 더욱 풍부한 조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보호구역 남쪽에 위치한 중세 시대 바이세나우 성의 폐허를 직접 걸어보고 탐험할 수 있다. 성벽에 올라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과거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호숫가 산책로 (특히 해 질 녘)
툰 호수와 니젠산을 비롯한 알프스 봉우리들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해 질 녘에는 더욱 극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바이세나우 성터
중세 성곽 유적과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포착할 수 있다. 성터 위에서 내려다보는 호수 전망도 훌륭한 촬영 포인트이다.
나무다리와 갈대밭
갈대밭 사이로 난 여러 개의 나무다리는 자연 친화적이고 목가적인 사진을 연출하기에 좋다. 다양한 새들의 모습도 함께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보호구역 입구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며, 일부는 최대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인터라켄 투숙객은 게스트 카드로 인근 노이하우스까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산책로는 평탄하여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모기나 말파리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긴 소매 옷이나 벌레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호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보호구역 지정 노력 시작
지역 향토보호협회가 운터젠 호숫가 지역의 경관 및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조류 보호구역 지정
스위스 조류학 및 조류보호협회(Ala)가 운터젠 자치단체와의 사적 계약을 통해 바이세나우 핵심 지역을 조류 보호구역으로 확보했다.
주립 자연보호구역 공식 지정
베른 주 정부가 '노이하우스-바이세나우(Neuhaus-Weissenau)' 지역을 면적 16.24헥타르의 주립 자연보호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보호구역 확장 및 규제 강화
베른 주 정부가 보호구역 면적을 44헥타르로 확장하고, 바이세나우 만 내에서의 선박 운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확장 및 시설 정비
운터젠 도시 계획과 연계하여 추가적인 갈대밭 지역을 편입, 보호구역 면적이 49.7헥타르(육지 26.8ha, 수면 22.9ha)로 확대되었다. 이 시기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산책로 등이 정비되었다.
국가 중요 경관 및 자연기념물 등재
스위스 연방 자연 및 문화유산 목록(BLN) 개정 시, 바이세나우 지역이 면적 82헥타르의 국가적으로 중요한 경관보호구역(BLN 1508, IUCN VI등급)으로 등재되었다.
다양한 국가 중요 보호구역 추가 지정
국가 중요 범람원 지역(1992년), 국가 중요 저층습지(1994년/1996년), 국가 중요 양서류 산란지(2001년)로 연이어 지정되며 그 생태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여담
바이세나우라는 지명은 중세 시대 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바이센부르크 가문의 성(Burg Weissenau)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보호구역 내에 있는 바이세나우 성터는 원래 아레강의 두 물줄기 사이에 위치하여 툰 호수로 나가는 길목의 항구를 통제하던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전해진다.
과거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주요 교통로였던 옛길의 일부가 보호구역을 통과하며, 현재는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
보호구역 북동쪽으로 인접한 골프장은 본래 농경지와 습지였던 땅을 개발하여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골프장 측에서도 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독특한 평탄한 습지 지형은 아레강보다는 롬바흐강과 뤼치네강의 퇴적 작용으로 주로 형성되었으며, 특히 롬바흐강의 잦은 범람이 현재의 생태 환경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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