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크트갈렌 미술관 (쿤스트뮤지엄 장크트갈렌)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유럽 미술 컬렉션, 특히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거장들의 회화와 조각을 감상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나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상설 전시를 통해 예술 작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특별 기획전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접하거나 스위스 지역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작품 설명판의 글씨가 작거나 영어 안내가 부족한 점을 아쉬워하며, 특정 현대 미술 전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실내 온도가 다소 높게 느껴졌다는 언급도 있다.

장크트갈렌 미술관은 동부 스위스 지역의 중요한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 '동부 스위스의 공식적인 보고(宝庫)'로도 불린다고 한다.

스위스의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년마다 '매너 문화상(Manor Cultural Prize)'을 수여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연사 박물관과 같은 건물을 사용했으나, 자연사 박물관이 이전하면서 전시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술관 내 카페테리아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가 디자인에 참여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