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위스 내 폴란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양국 간의 관계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폴란드 이민사나 독립 투쟁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라퍼스빌 성 안에 자리한 박물관에서 19세기와 20세기 폴란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폴란드 이민사와 독립 투쟁사 관련 전시물을 통해 폴란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박물관 탑에 올라 라퍼스빌 시내와 취리히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 수도 있다.
폴란드 역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한 경우 전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매표소 직원이 폴란드어만 구사하여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 폴란드 박물관은 스위스 라퍼스빌요나에 위치한 라퍼스빌 성(Schloss Rapperswil) 내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은 헤렌베르크(Herrenberg) 언덕 위에 있다.
주요 특징
박물관이 위치한 라퍼스빌 성에서는 취리히 호수와 라퍼스빌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 탑에서의 전망이 뛰어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19세기 및 20세기 폴란드 예술가들의 회화, 폴란드 이민사, 독립 투쟁사, 스위스와 폴란드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을 통해 폴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다. 유대인 문화와 폴란드 민속 예술 관련 전시도 중요한 볼거리이다.
박물관은 12세기에 건립된 유서 깊은 라퍼스빌 성 내부에 자리하고 있어, 박물관 관람과 동시에 중세 시대 성의 아름다운 건축미와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성 자체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탑 위
라퍼스빌 시내와 취리히 호수 전체를 배경으로 한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라퍼스빌 성 외부 및 정원
중세 고성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바르 연맹 기념 기둥 앞
폴란드 독립 투쟁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기념물과 함께 의미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현지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면 박물관의 역사적 배경과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스위스 프랑(CHF)**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역사적인 장소를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매표소 직원이 폴란드어만 구사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언급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 주변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호숫가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폴란드 박물관 설립
폴란드 백작 브와디스와프 브로엘-플라터(Władysław Broel-Plater)가 아가톤 길러(Agaton Giller)의 권유로 10월 23일 설립하였다. 당시 점령된 폴란드 본토에서 훼손되고 약탈된 역사적 기념물을 위한 피난처이자 폴란드의 국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스테판 제롬스키 근무
훗날 폴란드의 위대한 소설가가 되는 스테판 제롬스키(Stefan Żeromski)가 박물관의 사서로 근무하였다. 이 시기 또 다른 유명 소설가 볼레스와프 프루스(Bolesław Prus)도 라퍼스빌에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소장품 본국 송환
제1차 세계대전 후 폴란드가 독립을 되찾자, 설립자 플라터 백작의 유언에 따라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방대한 양의 미술품, 역사 기념물, 서적, 원고 등이 폴란드로 송환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중 상당수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바르샤바에서 독일군에 의해 의도적으로 파괴되었다.
현대 폴란드 박물관 설립
독립 폴란드의 예술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라퍼스빌 성에 현대 폴란드 박물관(Museum of Contemporary Poland)이 새롭게 설립되었다.
박물관 폐쇄
냉전 시기, 라퍼스빌 지방 정부는 성이 공산주의 선전의 중심지가 될 것을 우려하여 박물관을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
박물관 재개관
폐쇄되었던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고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스위스 내 폴란드인의 역사, 폴란드 독립 투쟁사, 폴란드 예술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이전지 확보
한때 퇴거 위기에 놓였으나,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호숫가에 위치한 구 슈바넨 호텔(Schwanen Hotel) 부지를 매입하여 박물관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담
폴란드 박물관은 한때 폴란드 국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폴란드 도서관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설가 스테판 제롬스키는 박물관 사서로 근무하던 시절, 당시 박물관 큐레이터였던 루지츠키 데 로젠베르트(Rużycki de Rozenwerth)와 갈등을 겪었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를 자신의 소설 '노숙자들(Homeless People)' 속 등장인물의 모델로 삼았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물관 입구 근처에는 1868년 바르 연맹 결성 100주년을 기념하여 플라터 백작이 사비를 들여 세운 '바르 연맹 기념 기둥(Bar Column)'이 서 있다. 이 기둥 상단에는 폴란드를 상징하는 독수리가 조각되어 있고, 하단에는 '자유는 위대한 것이다(Magna res libertas)'라는 라틴어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박물관이 과거 소장했던 폴란드의 영웅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의 심장은 현재 바르샤바 왕궁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2008년경 일부 라퍼스빌 주민들이 박물관의 퇴거를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박물관 측과 폴란드 커뮤니티는 박물관 존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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