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해발 3,000미터가 넘는 알프스 정상에서 아찔한 높이의 현수교를 건너며 스릴을 만끽하고, 동시에 발아래 펼쳐지는 만년설과 빙하, 웅장한 봉우리들의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하고 싶은 모험심 강한 여행객이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길이 100미터, 폭 1미터의 좁은 다리를 따라 걸으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현수교를 직접 체험하고, 500미터 아래로 펼쳐진 깊은 협곡과 티틀리스 산 주변의 장엄한 자연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설의 예고 없는 폐쇄나 공사 진행, 높은 요금에 비해 즐길 거리가 제한적이라는 점, 그리고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및 🚌 버스 이용
- 루체른(Luzern) 중앙역에서 엥겔베르크(Engelberg)행 기차(Luzern-Stans-Engelberg-Bahn)를 탑승하여 종점인 엥겔베르크 역에서 하차한다 (약 45분 소요).
- 엥겔베르크 역 앞에서 티틀리스(Titlis Xpress)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약 10분)로 이동한다.
🚠 케이블카 이용
- 티틀리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티틀리스 익스프레스(Titlis Xpress) 곤돌라를 타고 트륍제(Trübsee)를 거쳐 슈탄트(Stand) 역까지 이동한다.
- 슈탄트 역에서 세계 최초의 회전 케이블카인 로테어(Rotair)로 환승하여 티틀리스 정상까지 이동한다.
-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는 정상 남벽 전망대 부근에 위치한다.
케이블카 및 로테어는 티틀리스 산 정상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다.
주요 특징
해발 3,041m에 위치한 길이 100m, 폭 1m의 현수교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다리로 알려져 있다. 발아래 500m 깊이의 아찔한 절벽을 내려다보며 다리를 건너는 동안 심장이 멎을 듯한 스릴과 함께 알프스의 파노라마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 티틀리스 산 운영 시간 내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티틀리스 정상 건물 내부에 위치한 얼음 동굴로, 수천 년 된 빙하의 중심부를 탐험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약 150m 길이의 얼음 터널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형태의 얼음과 푸른빛 조명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티틀리스 산 운영 시간 내
개방형 체어리프트를 타고 광활한 티틀리스 빙하 위를 가까이서 지나가는 액티비티이다. 발밑으로 깊은 크레바스(빙하의 갈라진 틈)를 관찰하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름에도 눈 덮인 풍경과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티틀리스 산 운영 시간 내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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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워크 현수교 중앙
다리 위에서 알프스 산맥의 파노라마 전경과 발아래 펼쳐진 아찔한 협곡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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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워크 자동 촬영 카메라 지점
다리 중간 지점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입구 근처 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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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교 입구 또는 출구 지점
현수교 전체의 모습과 함께 주변 경관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다리의 길이와 높이를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의 웹캠을 통해 티틀리스 정상의 실시간 날씨와 시야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지대는 날씨 변화가 잦고 기온이 낮으므로, 여름철 방문 시에도 방풍 및 방수 기능이 있는 따뜻한 겉옷과 편안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강한 햇볕과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현수교를 건너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티틀리스 정상에 위치한 인도 음식점에서 마살라 차이나 사모사 등 인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빙하 동굴이나 아이스 플라이어 등 일부 연계 시설은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나, 날씨나 공사 등의 이유로 예고 없이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루체른 기차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티틀리스 산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엥겔베르크에서 티틀리스 정상까지의 케이블카 요금 50% 할인이 적용된다.
역사적 배경
엥겔베르크-게르슈니알프 케이블카 개통
티틀리스 지역 관광 개발의 시초가 된 엥겔베르크-게르슈니알프 구간의 푸니쿨라 철도가 1월에 개통되었다.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 설계 및 건설
엥겔베르크-게르슈니알프 케이블카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여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가 기획되었다. 약 5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쳤으며, 기상 조건이 허락할 때만 작업이 진행되었다. 건설 자재는 주로 케이블카로 운반되었고, 큰 부품은 헬리콥터로 공수되었다. 약 100만 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 공식 개장
눈보라 속에서 공식 개장 행사가 열렸으나, 악천후로 인해 참석한 15개국 귀빈들이 다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대중 개방
일반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개장 후 첫 2주 동안 약 500명의 방문객이 다리를 건넜다.
여담
티틀리스 클리프 워크는 개장 당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현수교로 알려지며, 일부 언론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라는 별칭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다리는 시속 190km가 넘는 강풍과 약 450톤의 엄청난 적설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티틀리스 엥겔베르크 스키 리조트 대변인은 이 다리가 "100퍼센트 안전하며, 다리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건설에 사용된 자재의 대부분은 기존 케이블카를 통해 운반되었으나, 크기가 크거나 무거운 일부 자재는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공수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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