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일 표현주의 화가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의 생애와 작품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가진 미술 애호가나, 다보스를 방문하여 독특한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키르히너가 다보스에서 보낸 시기의 작품들과 그의 다채로운 예술적 시도를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키르히너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건축학적으로도 인정받은 미술관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보와 때때로 열리는 특별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미술관의 규모가 기대보다 작다고 느낄 수 있으며, 때때로 특별 전시로 인해 키르히너 상설 작품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취리히 중앙역(Zürich Hauptbahnhof)에서 다보스(Davos Platz 또는 Davos Dorf 역)까지 기차로 약 3시간 소요.
- 다보스/클로스터스 방문자 카드(Gästekarte) 소지 시 클로스터스 도르프(Klosters Dorf)와 다보스 플라츠(Davos Platz) 사이의 기차 구간 무료 이용 가능.
🚌 버스 이용
- 쿠어(Chur)에서 다보스까지 매일 버스 운행 (약 2시간 소요).
- 스키 시즌(12월-4월)에는 취리히 공항에서 다보스까지 매주 토요일 셔틀버스 운행.
- 다보스 시내에서는 편리한 시내버스 시스템 운영. 미술관 근처에 정류장 위치.
🚗 자가용 이용
- 취리히에서 약 2시간 소요 (약 160km).
- A51 고속도로 이용 후 쿠어(Chur) 방면 A 고속도로, 'Landquart-Davos' 출구 이용.
주요 특징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그가 다보스에 머물렀던 1918년부터 1938년까지의 시기에 제작된 회화, 조각, 드로잉, 판화, 직물 작품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키르히너가 다보스의 산악 풍경과 그곳 주민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취리히 건축가 아네테 기곤(Annette Gigon)과 마이크 가이어(Mike Guyer)가 설계한 미술관 건물은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현대 건축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4개의 큐브 형태 전시실은 자연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넓은 창을 가진 로비에서는 다보스의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된 가이드 투어,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워크숍, 키르히너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하이킹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때로는 현대 미술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특별 전시나 음악회('Young Artists in Concert' 등)도 개최된다.
운영시간: 프로그램별 상이
축제 및 이벤트
젊은 예술가들의 콘서트 (Young Artists in Concert)
매년 7월, 8월
전 세계 젊은 음악가들이 키르히너 미술관, 다보스 컨퍼런스 센터, 다양한 교회 등에서 솔로 또는 셔플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 행사이다.
방문 팁
다보스/클로스터스 방문자 카드(Gästekarte)를 호텔이나 관광 안내소에서 발급받으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술관 기념품 가게에서는 과거 전시 배너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가방 등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건물 뒤편 약 200m 아래에 대형 주차장이 있어 자가용 방문 시 편리하다.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키르히너의 스케치북 160권은 디지털화되어 있어 열람이 가능하다.
아래층에 위치한 아틀리에 공간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키르히너, 다보스 정착
독일 표현주의 화가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가 스위스 다보스로 이주하여 1938년 사망할 때까지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키르히너 미술관 설립
다보스에 키르히너 미술관이 처음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다보스 플라츠의 옛 우체국 건물에 자리 잡았다. 미술품 수집가이자 딜러인 에버하르트 W. 콘펠트가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미술관 건물 개관
키르히너의 유산 관리자인 로만 노르베르트 케터러가 기증한 새로운 건물이 9월 4일 개관했다. 개관 당시 519점의 작품을 소장했으며, 개관 기념으로 작가 유족으로부터 500점의 작품과 160권의 스케치북을 추가로 기증받았다.
추가 작품 기증
700점의 작품과 키르히너 사진의 수많은 원본 네거티브 필름이 추가로 기증되어 컬렉션이 더욱 풍부해졌다.
개관 30주년 및 건축상 수상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레노베이션 후 "키르히너 미술관 다보스 30년: 컬렉션" 전시를 개최했다. 같은 해, 미술관 건물은 벨룩스 재단으로부터 스위스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건축상인 '데이라이트 어워드(Daylight Award)'를 수상했다.
출처 연구 지원
스위스 연방 당국으로부터 나치 약탈 미술품 관련 출처 연구를 위한 재정 지원을 받은 10개 스위스 박물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여담
키르히너 미술관 다보스의 건물은 취리히의 건축가 아네테 기곤과 마이크 가이어의 첫 주요 프로젝트였으며, 현재는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새로운 박물관 건축의 선구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술관의 파사드는 전체가 유리로 덮여 있으며, 불투명한 요소와 투명한 요소가 번갈아 배열되어 독특한 외관을 형성한다. 지붕, 소위 '제5의 파사드'는 깨진 유리로 덮여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는 다보스의 산악 환경과 그곳 주민들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아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미술관 소장품의 다수는 바로 이 다보스 시기(1918-1938)에 제작된 것들이다.
키르히너는 나치 정권에 의해 '퇴폐 미술가'로 낙인찍히는 아픔을 겪었으며,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그의 작품 세계와 생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술관은 방문객들이 키르히너의 예술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의 발자취를 따라 슈타펠알프(Stafelalp)나 다보스 숲 묘지에 있는 그의 무덤까지 하이킹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